항목 ID | GC052000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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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峰山 |
이칭/별칭 | 구성산(九聖山)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팔성리|원당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전구간 |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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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의성읍 팔성리 |
성격 | 산 |
높이 | 211.4m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팔성리와 원당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단촌면의 등운산(騰雲山)과 옥산면의 황학산(黃鶴山), 춘산면의 빙산(氷山), 금성면의 금성산(金城山)과 비봉산(飛鳳山), 그리고 사곡면의 오토산(五土山)을 연결하는 아홉 봉우리의 산이라는 의미에서 구봉산(九峰山)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 원래는 구성산(九聖山)으로 불리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구봉산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자연 환경]
구봉산은 높이 211.4m의 구릉성 산지이다. 의성읍 내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대천이 산의 동쪽 사면에서 시가지를 지나 다시 구봉산의 서쪽 사면을 흘러간다. 산의 동쪽, 북쪽, 그리고 서쪽을 돌아 흘러가는 남대천으로 인하여 산지는 남쪽으로 높이가 150~200m 내외의 낮은 구릉지와 이어져 있다. 사곡면의 오토산과 산지가 이어져 있는데, 구봉산의 남쪽 능선이 다음 구릉 사이의 국도 28호선이 지나는 고개의 높이가 100m 내외로 주변의 평야부와 크게 고도 차이가 나지 않아 독립된 산지로 보이기도 한다.
구봉산의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 하양층군에 속하는 후평동층으로 사암, 적색 역암, 처트로 구성된 퇴적암이다. 또한 동쪽 사면 끝자락은 암회색, 흑색, 담록색 이암, 사암, 실트스톤, 자색 실트스톤, 적색 역암으로 구성된 하양층군 점곡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후평동층과 점곡층은 모두 퇴적암에 속하며, 이들은 침식저항력이 낮아 낮은 구릉성 산지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현황]
구봉산의 정상에는 봉의정이 있으며, 체육공원으로 지정되어 다양한 체육 시설이 들어서 있다. 구봉산은 산지가 낮기 때문에 의성군 특히 의성읍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많이 애용하는 산책로이다. 구봉산을 오르는 코스는 문소루~사각정~구봉산~만남의 광장 등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코스의 총 길이는 약 5.0㎞이며, 소요 시간은 2시간 정도여서 가볍게 이곳을 방문하는 주민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의성군 의성읍 구봉산의 구봉 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는 문소루는 고려 중기 창건된 누각으로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 안동 영호루 등과 더불어 영남 4대 누정에 속하며 그 중에서도 창건 연대가 가장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