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봉암리에서 하패리로 넘어가는 고개.

[명칭 유래]

봉내미고개는 근처에 봉바위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혹은 남을진(南乙珍)이 조선 건국에 반대해 하패리 쪽에 은거하였는데 이곳에 바위가 많고 노적가리가 있어 부엉새가 새끼를 치기 때문에 봉황리라 부른 데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봉데미고개라고도 불리었다.

[현황]

봉내미고개는 양주시 은현면 봉암리 산50-2번지와 산66번지 사이의 고개이다. 예전에는 이 고갯길을 통해 사람들이 넘나들었지만 현재는 바로 옆에 새로운 도로가 뚫려 사용되지 않는다. 고개 근처에 남을진 묘 및 신도비[양주시 향토유적 제2호]가 있다. 남을진은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이자 충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