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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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老姑山 |
이칭/별칭 | 서석적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우고리|덕도리|효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영각 |
전구간 | 노고산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우고리~파주시 법원읍 갈곡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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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노고산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우고리 |
해당 지역 소재지 | 노고산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덕도리 |
해당 지역 소재지 | 노고산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
성격 | 산 |
높이 | 401m |
[정의]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우고리와 덕도리 및 파주시 법원읍 갈곡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산신 할머니가 있었다 하여 노고산(老姑山)이라는 이름이 생겼으며, 이 산에 관련된 전설이 전해 오고 있다. 노고성 할머니가 치마로 돌을 옮겨 성을 쌓다가 도락산과 노고산에 두 다리를 걸치고 오줌을 누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마침 노고성 할머니 밑에 있던 게가 뜨거운 오줌에 놀라 할머니를 물어버렸다. 그러자 화가 난 노고성 할머니는 게를 파주 너머로 던져버렸다. 이로부터 노고산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노고산은 산신 가운데 할머니 산신과 관련이 있다. 그래서 노고산이나 노고봉을 할미봉이라는 이름으로도 부르는데 대개 이런 곳은 산신제를 지내던 장소이다.
노고산이라는 이름은 19세기 중반의 지리 관련 기록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동국여도(東國輿圖)』[1801~1822]에서는 노고산이라고 하였으며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1861]에는 석적산(石積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광적면의 옛날 지명이 석적면이었으므로 석적에 있는 산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었다. 그래서 지금도 이 지역에서는 노고산을 서석적산(西石積山)이라고도 부른다.
[자연 환경]
양주시 남면에서 광적면과 백석읍 서편에 이르는 지역에는 400~500m 이상의 높은 산이 거의 없다. 대개는 자잘한 구릉성 야산들로, 노고산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양주시 백석읍의 팔일봉, 은봉산, 앵무봉이 보인다. 양주시 장흥면 지역으로 들어서야 비로소 400~500m 이상의 산이 나타나며 이들은 북한산 국립공원 줄기로 맥이 이어진다.
양주시 백석읍의 팔일봉, 은봉산, 한강봉, 호명산, 노고산 등의 여러 계곡에서 시작된 신천이 양주시 은현면을 지나 동두천시를 관통하여 한탄강으로 흐르며, 양주시 은현면이나 남면에서 파주시 법원읍과 문산읍으로 이어지는 지방도가 노고산 북편에 걸쳐 있다. 노고산의 서편 파주시 법원읍 갈곡리에서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와 파주시 광탄면으로 가는 도로가 지나가며 남쪽 비암리에서 광적면으로 도로가 이어진다.
가까이에 큰 강이나 높은 산이 없으며 높지 않은 구릉성 야산이 펼쳐져 있다. 그 사이사이로 평지가 있어 광적면은 양주 지역에서 경지 면적이 가장 넓다. 그리고 광적면 서편으로 산줄기가 이어져 북서풍을 막아 주며 이들 산줄기는 양주시 장흥면 앵무봉과 일영봉을 거쳐 북한산 국립공원의 상장봉과 오봉산과 도봉산으로 이어진다.
[현황]
노고산의 높이는 401m이며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서북쪽에 있다. 노고산 남쪽에 있는 양주시 광적면 우고리 세우개마을에서 정상으로 오르기가 쉽다. 산은 그다지 높지 않으며 산줄기가 남북으로 이어지고 주변은 산과 계곡으로 에워싸여 있다. 가래비삼거리~수루내미고개~파주시 법원읍 갈곡리의 코스는 지방도 56호선을 따라 가다가 점말에 못미처 좌측으로 난 산길 포장도로를 따라 자동차가 오를 수 있는 곳까지 간 다음에 산을 오르는 것이 정상에 이르는 가장 단거리 노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