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국민 관광지.

[건립 경위]

국민들의 건전한 여가 생활을 위한 휴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1985년 교통부에서 국민 관광지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1986년 12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일대 39만㎡를 국민 관광지로 지정하여 개발하였다.

[변천]

급증하는 여가 수요에 따라 1992년 3월 양주시는 조성 면적 변경을 추진하였다. 인근 일영유원지, 송추유원지와 함께 수려한 경관과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자연 발생적으로 들어선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로 1980~1990년대 젊은 층의 수련회 및 피서지로 인기가 높았다. 2003년 문화 공간 및 테마 공원으로 재조성하기 위한 장흥관광지 활성화 기본 계획이 수립되었다. 2006년에는 장흥관광지를 권역별로 나누어 장흥권은 민속, 예술 문화, 체험 관광권역으로 설정하여 활성화시키는 전략 구상을 수립하였고 이를 반영하여 2008년 장흥관광지 6차 변경 조성 계획이 수립되어 현재 추진되고 있다.

[구성]

크게 공공 편익, 음식 및 교양, 호텔 및 숙박, 음식 및 상가, 수련 및 운동, 휴양 및 문화, 기타 총 7개 시설 지구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시설과 볼거리로는 체험하고 즐기는 놀이 공간으로 수만 점의 생활용품이 전시된 청암민속박물관,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성인들은 오래 전 고향에서 봤던 별에 대한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송암천문대, 개명산 형제봉 능선 23만㎡의 부지에 100년이 넘은 잣나무 숲을 배경으로 14개의 다양한 주제에 따라 조성된 장흥자생수목원, 임진왜란 때 나라를 지킨 명장인 권율(權慄) 장군의 묘가 있다.

[현황]

장흥관광지는 동쪽으로 경기도 의정부시, 서쪽으로 고양시, 파주시와 인접하며 서울특별시 북서쪽 약 17㎞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한북정맥(漢北正脈)의 개명산 앵무봉과 일영봉에서 발원한 석현천을 따라 형성되어 있다. 2000년대 들어 모텔 중심의 향락적인 이미지로 한때 쇄락하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문화 예술, 수목과 농경, 천문 과학 등의 체험 및 창조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이색적인 분위기의 카페들과 다양한 토속 음식점들이 밀집되어 있는 카페촌은 가족 단위의 나들이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양주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고 현대적 예술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조성된 장흥 예술 문화 체험 특구는 예술가들에게는 창작과 전시의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길은 구파발 방면에서는 벽제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국도 39호선을 타고 8㎞ 정도 가서 장흥역 근처에서 지방도 349호선을 타고 북쪽으로 3㎞ 가면 나온다. 의정부 쪽에서는 국도 39호선을 타고 12㎞를 가서 장흥이 나오면 우측 지방도 349호선을 타고 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