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에 있는 경원선의 수도권 복선 구간 전철역.

[개설]

경원선은 서울~원산을 잇는 길이 223.7㎞의 철도 노선으로, 1914년 9월 16일에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현재는 국토 분단으로 인해 용산역에서 신탄리역까지 89㎞ 구간만 운행되고 있다.

[건립 경위]

일제가 1910년 10월에 서울 용산역에서 원산까지 이어지는 철도인 경원선 공사를 착공함에 따라 1911년 10월 15일부터 덕정역(德亭驛)이 철도역으로 설치되었다. 덕정리에 위치하여 덕정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경원선 역은 원래 창동역~의정부역~덕정역~동두천역으로 이어졌으나 현재 양주시에는 덕정역 외에도 덕계역과 양주역이 있다. 덕정역은 양주시에 위치한 세 역 가운데 설치 시기가 가장 빠르다.

[변천]

설치 이래 큰 변화 없이 경원선 철도역으로 기능해 오다가 2006년 12월 15일부터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운행되기 시작하면서 역사를 새로 지었다. 경원선은 수도권 복선 전철화 사업에 의해 동두천시 소요산역까지 전철화되었다.

[구성]

승강장은 2면 4선 구조이다. 장애인 편의 시설과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의정부·서울 방면의 인접역은 덕계역이고, 동두천·소요산 방면의 인접역은 지행역이다.

[현황]

역 번호는 105번, 3급의 보통역으로,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본부 의정부그룹역에서 관할한다. 덕정역은 타는 곳이 지상 2층에 있는 고가역(高架驛)이다. 출구는 한 곳으로 덕정중학교, 덕정초등학교, 덕정우체국 방면이다. 승차 인원은 2006년 3,247명에서 2007년 5,012명, 2008면 5,973명, 2009년 6,473명, 2010년 6,689명으로 전철화 이후 꾸준히 늘어, 2015년 12월 기준 월별 수도권 전철 승하객수는 승차인원 21만 5529명, 하차인원 20만 746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인근에 서정대학이 있어 서정대학역이 부역명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