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02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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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於屯洞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어둔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도남 |
개설 시기/일시 | 1914년 - 양주군 주내면 어둔리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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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천 시기/일시 | 2000년 10월 1일 - 양주군 주내면 어둔리에서 양주군 양주읍 어둔리로 개편 |
변천 시기/일시 | 2003년 10월 19일 - 양주군 양주읍 어둔리에서 양주시 양주1동에 속한 어둔동으로 개편 |
법정동 | 어둔동 - 경기도 양주시 어둔동 |
성격 | 법정동 |
가구수 | 165가구 |
인구(남,여) | 378명[남자 201명, 여자 177명] |
[정의]
경기도 양주시 양주1동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어둔동(於屯洞)이라는 땅 이름은 서쪽에 우뚝 솟아 있는 호명산(虎鳴山) 기슭에 위치하고 있어 해지는 시각이 빨라 쉽게 어두워지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혹은 임진왜란 당시 왜병들이 주둔했던 곳이라 하여 애둔지·왜둔치·왜벌이라고도 하며, 조선 시대 기와를 굽던 곳이라 하여 와평동(瓦坪洞)·와평·왓벌이 변한 것이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어둔동의 옛 이름은 어둔리이다. 어둔리는 적어도 19세기 말부터 사용된 이름으로 추정된다. 일본 군사 지도[1895]를 보면 이곳은 야광리(夜光里)로 표기되고 있는데, 이는 일본이 ‘어두운 지역’이라는 뜻에서 오래 전부터 어둔리로 불려온 이 지역 이름을 한자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그 뜻을 취하였기 때문이다. 한편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는 읍내면(邑內面)에 어두리(於斗里)라는 이름이 등장하는데, 이 역시 어둔리를 가리키는 이름으로 추정된다. 결국 어둔리라는 명칭은 적어도 조선 후기부터 계속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어둔리라는 명칭과 영역은 1914년 일제의 행정 구역 개편 과정에서도 바뀌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면서 주내면 어둔리가 되었다.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1912]에서는 이곳을 읍내면 어모리로 표기하였으나, 이는 한자 ‘둔(屯)’을 ‘모(毛)’로 잘못 입력한 데에서 발생한 착오로 보인다. 당시 어둔리를 구성한 마을은 산성·간촌·함촌말이었다. 2000년 10월 1일 주내면이 양주읍으로 승격되면서 양주읍 어둔리가 되었다가, 2003년 10월 19일 양주군이 양주시로 승격되면서 양주시 양주1동 관할의 어둔동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 환경]
서쪽에 홍복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동쪽에 평야 지대가 있다. 어둔천이 가운데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어둔천 상류에 어둔저수지가 있다.
[현황]
어둔동은 양주시 양주1동의 남서쪽에 위치한다. 201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총 165가구에 378명[남자 201명, 여자 17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샛마을[간촌(間村)]·산성마을[산성동(山城洞)]·성재·와평동[왓벌, 와벌] 등이 있다. 현재 어둔동의 홍복산 자락에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운영하는 한마음청소년수련원이 있다. 아늑한 농촌 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나, 이웃인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교통량이 늘고 각종 시설이 증가하고 있다. 중앙에 어둔저수지가 있다. 동쪽은 양주시 양주1동의 남방동, 서쪽은 백석읍 방성리 및 복지리, 남쪽은 의정부시 가능동 및 녹양동, 북쪽은 양주1동의 유양동과 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