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05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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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檜巖寺址 出土 孝寧大君正統丙辰銘-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산14-3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서지민 |
출토|발굴 시기/일시 | 1998년 - 양주 회암사지 발굴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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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장처 | 회암사지박물관 -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길 11[율정동 299-1] |
원소재지 | 양주 회암사지 -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산14-3 |
출토|발견지 | 양주 회암사지 -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산14-3 |
성격 | 명문 기와|수막새 |
재질 | 소조 |
크기(높이, 길이, 너비) | 18.5㎝[지름] |
[정의]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양주 회암사지(楊州檜巖寺址)에서 출토된 ‘효령대군정통병진(孝寧大君正統丙辰)’ 명문이 기록된 조선 전기의 수막새.
[개설]
명문 내용에 따르면, 회암사지 출토 효령대군정통병진명수막새는 1436년(세종 18) 회암사(檜巖寺)의 중창 불사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현재 회암사지박물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지름은 18.5㎝이다. 모래가 섞인 진흙 태토를 구워서 제작한 것으로 회색 또는 회흑색 빛깔을 띤다. 드림부의 전면에는 지혜와 함께하는 방편이자 방편과 함께하는 지혜라는 의미의 진언인 산스크리트 어 ‘옴’ 자를 양각하고, 그 주변으로 ‘효령대군정통병진’이라는 글자를 양각하였다. 명문의 바깥으로는 너비 0.5㎝, 깊이 0.2㎝로 원권대(圓圈臺)를 두르고, 다시 0.2㎝ 간격을 두고 최대 너비 1.8㎝, 최대 깊이 0.3㎝의 주연을 마련하였다.
[의의와 평가]
1436년의 회암사 중창 불사를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서 확인해 보면, 1436년 6월 10일[을사일]에 집현전(集賢殿) 제학 안지(安趾) 등이 근자에 회암사의 중들이 사우(寺宇)를 더 세우고 새로 불상을 만들어서 불사를 확장하는데, 이 불사는 다른 때의 배나 된다고 하여 비난하는 내용이 있다. 회암사지 출토 효령대군정통병진명수막새는 이 기록과 부합되는 실물 자료라 여겨지는데, 이를 통해 1436년의 회암사 불사를 세종의 형이었던 효령대군(孝寧大君)이 주도하였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