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남면 신산리에 있는 정기 시장.

[개설]

신산장은 남면사무소 소재지 근처인 경기도 양주시 남면 신산리 280-10번지의 3,038㎡ 공터에서 2일과 7일에 열리는 장이다.

[변천]

경기도 양주군 남면 상수리에 있었던 입암시장, 혹은 일명 갓바위장으로 불리던 우시장이 장마당의 잦은 침수로 인해 1950년대 말엽에 폐지되었다. 그 후 이 갓바위장이 경기도 양주시 남면 신산리로 이전하면서 신산장이 조성되었다. 공식적으로는 1965년에 개설되었다고 되어 있다.

1973년경부터 주변에 군부대가 많아지면서 군인과 그 가족들이 대거 유입된데 이어 군부대에 대한 부식 납품으로 장의 규모가 커지고, 주변 곡창 지대에서 생산된 쌀과 잡곡의 출하지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2011년 현재는 다양한 의류, 잡화와 식료품 등을 취급하는 보통의 장터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구성]

신산장의 주산물은 열무, 시금치, 부추 등과 같은 채소와 잡곡, 잡화류 등이다. 양주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4년에 약 10억 원을 들여 연면적 571.83㎡ 규모의 아케이드를 설치한데 이어 2006년에도 연면적 496.50㎡의 아케이드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공중 화장실도 신축하였다.

[현황]

신산장은 의정부북부역이나 양주역, 녹양역에서 25번이나 51번 버스를 타고 남면사무소에서 내린 뒤 SK경기주유소 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약 100m 가량의 거리를 두고 조성되어 있다. 장날에 주로 거래되는 품목으로는 의류, 신발, 청과, 잡화, 식료품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한약재, 곡물, 신발, 옷, 그릇, 꽃, 종자, 야채, 나물, 생선, 뻥튀기, 호떡, 막걸리 등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 할인 마트의 영향으로 신산장을 찾는 사람들의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장이 열리지 않는 날 장터는 지역민이나 주변 상권의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