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남면 상수리에 있는 대한궁도협회 소속 지부.

[설립 목적]

대한궁도협회 양주시지부는 조상의 얼이 서린 전통 민속 무예인 궁도의 우수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스포츠를 통한 전통 문화 창달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궁도 9개훈을 실천하여 호국 무예 정신이 깃든 한국적 특색을 지닌 스포츠 문화 정립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대한궁도협회 양주시지부는 1967년 협회가 설립되었다. 당시 명칭은 대한궁도협회 양주군지부였으며 시 승격에 따라 양주시지부로 명칭을 바꾸었다. 협회 이전에도 양주 지역에는 전통 궁도의 명맥이 이어지고 있었다. 1930년 3월 지역의 뜻 있는 궁도인들이 남면 입암리 내천 변에 입암정을 설치하고 습사를 했고, 1967년 5월 남면 상수리에 터를 임대하여 무호정을 세워 그 뜻을 이어왔다. 1996년 12월 남면 신산리 비룡정이 문을 닫자 비룡정을 무호정에 통합하고 명칭을 양주정으로 개칭하였다. 2002년 6월 22일 경기도 양주시 남면 상수리 622-2번지에 새로운 사정을 건립하고 과거의 명칭인 무호정으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한궁도협회 양주시지부는 회원 간의 기량 향상을 위하여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자체 대회를 열고 있으며, 양주시 체육회 및 양주시 생활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경기도 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또한 생활 체육 대축전 및 전국 궁도 대회에서도 여러 번의 단체전 우승을 포함하여 남자 개인전 우승, 여자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양주시 체육회의 대표적인 체육 종목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양주시 투어 코스로 무호정 국궁 체험이 있으며 체험 이용 인원도 연간 약 1,0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현황]

대한궁도협회 양주시지부는 2012년 현재 고문, 사두, 부사두, 교장, 사범, 총무 등 15명의 임원진이 운영하고 있으며, 사정은 무호정 1개소가 있다. 무호정은 9,917㎡ 부지에 330.5㎡ 규모의 사정과 길이 145ｍ의 사로, 사대, 과녁 등 정규 규격을 갖춘 국궁장이다. 2011년 현재 매일 40여 명의 국궁인이 수련하고 있고 연간 1만 5000여 명이 활용하고 있다. 무호정 궁사 중에는 유단자가 30여 명, 여무사가 12명에 이른다.

[의의와 평가]

대한궁도협회 양주시지부 무호정은 양주시의 문화 관광 코스로 개발되는 등 스포츠를 통한 전통 문화 창달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호국 무예 정신이 깃든 궁도 9계훈을 실천하는 등 한국적 특색을 지닌 스포츠 문화 정립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