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0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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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內浦堂山祭 |
영어의미역 | Religious Service for the Naepo Village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내포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경숙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내포리 내포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4일 자정 무렵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연원 및 변천]
내포마을에서는 마을을 수호하는 당산신을 당산할매라 칭하고 있다. 다른 지역과 달리 당산신으로 여성 신격을 우위에 두고 있다. 당산신을 당산할매라 칭하게 된 연원에 대해서는 전해지는 바 없다. 원래 내포마을에는 당산신을 모시는 당사가 두 군데 있었는데, 근래에 당사를 새로 건립하여 합쳤다고 한다. 당산제의 전승력이 강하여 당산신에 대한 신앙이 깊으며 마을 주민들의 참여도도 높아 당산제를 지낼 때에는 외출을 삼가고 짐승의 울음 소리가 나지 않도록 조심한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당산신을 모시는 제당은 원래 두 곳이 있었는데 근래에 서로 합쳐 마을 뒷산에 새로 당사를 지었다. 당사에서는 당산할매를 모시고 있다. 당산나무는 당사 옆에 있다.
[절차]
당산제의 제의 절차는 산신제→ 당산제→ 시석 순이다. 산신제는 진설하는 제물과 제의 방식이 간소하여 술을 올린 뒤 재배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당산제에 진설할 제물과 제의 방식은 일반 가정에서 행하는 기제사와 동일하다. 당산제가 끝나면 제물의 일부를 떼어내어 당산 주위에 놓아두어 잡귀 잡신을 풀어먹이는 시식을 한다. 제의가 끝나면 마을 사람들 모두 모여 음복하는데, 이때 집안에 길흉사가 있거나 타인의 길흉사에 참석한 사람은 부정하다 하여 음복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