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내포리는 배내골로 가는 길가에 위치한 마을로 내포천을 중심으로 동편과 서편으로 갈라져 있어 내포리라 부르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내포리에는 김해김씨, 영천이씨가 오래전부터 살았고, 선장마을에도 영천이씨가 오래전부터 살아왔다. 또한 선장마을에는 청송심씨가 밀양에서 이거하였고, 달성서씨와 분성배씨의 정착촌이 있다. 1789년 『호구총수(戶口總數)』에서 내포리가 서면의 자연 마을로 분류되어 있지만, 1831년에 편찬된 『양산군읍지초』에는 하서방(下西坊)의 자연 마을로 분류되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하서면에 속한 내포동이었다가 1936년 하서면이 원동면으로 개칭될 때 내포리가 되었다. 내포리는 당시 지역의 중심지였다.

[자연환경]

마을 전체가 구릉지이며, 동쪽, 남쪽, 북쪽으로는 높은 산에 둘러싸여 있다. 서쪽으로는 원동역 쪽으로 평지가 길게 나타난다.

[현황]

내포리는 원동면의 남서쪽에 있는 지역으로 2009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20.321㎢이며, 2011년 8월 31일 현재 총 167세대에 296명(남 143명, 여 15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내포마을과 선장마을 두 개의 행정 마을과 그에 속한 양지·음지·사창·고지등·명전·늘밭·물바지·선장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지명으로는 고짓등·내포원터·미타암터·바래수·사자목·숭촌고개·천질소·가매봉 등이 있다.

내포리의 북쪽은 영포리, 서남쪽은 용당리, 남쪽은 원리, 동쪽은 어곡동과 각각 접하고 있다. 주요 기관으로는 동서대학 교육문화원, 원동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국가지원 지방도 69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지나며, 지방도 1077호선이 선장천 계곡을 따라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