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1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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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觀光 |
영어의미역 | Tour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재관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의 풍속(風俗)·풍광(風光)·사적(史蹟) 등을 둘러보는 유람 활동.
[개설]
양산은 부산과 울산의 대도시적 배경과 김해 및 밀양의 촌락적 배경을 중심으로 위치하고 있으므로 양산의 근원적 기능 뿐만 아니라 배후 지역의 수요에 대처하여 발전해야만 한다. 특히 양산은 주택 기능, 공업 기능, 도시민의 관광 휴양 기능 등을 고려하여 도시 기능을 선택하고 선택된 도시 기능을 집중·개발해야 한다. 양산은 낙동강·천태산·천성산·영축산 등의 자연 관광 자원과 가야 문화 및 불교 문화 관광 자원(통도사·내원사)이 특화되어 있어 관광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양산 관광과 도시 개발]
관광 문화, 문화 관광에 대한 양산의 미래는 양산이 지니고 있는 자연 환경, 자연 관광 자원, 문화 관광 자원, 인적·물적의 산업 자원, 주민의 향토애와 자긍심, 정치가·행정가의 가치관과 개발 의지, 부산·김해·밀양·울산 등 주변의 관광적 배경 등에 따라 결정된다. ‘양산비전 2020’에 의하면 양산의 기본 이념은 ‘자손 대대로 살고 싶은 양산’이고, 양산의 미래상은 ① 친환경적인 쾌적한 주거 도시, ② 자생력 있는 산업 경제 도시, ③ 21세기 거듭나는 문화·복지·교육 도시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살기 좋은 곳에 살려고 한다. 살기 좋은 곳이란 지역 주민들이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의식주 생활을 하면서 자연을 즐기고 문화와 관광·복지·교육의 기회로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이러한 삶의 공간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조건은 ① 소득의 원천으로 경쟁력이 강한 지역 산업이 활성화되어야 하고, ② 충분한 삶의 의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관광·휴양 또는 전원·여가의 공간이 확보되어 개발할 수 있는 곳이며, ③ 신체적·경제적 노약자와 은퇴자를 위한 복지 시설과 복지 수준이다. 이와 함께 주민과 자녀를 위한 교육 환경도 중요하다.
[양산 관광의 위치]
1. 관광 개발 권역상의 양산
양산은 제1차 관광개발기본계획(1992~2001)에 의하여 우리나라의 5대 관광권(중부관광권, 충청관광권, 서남관광권, 동남관광권, 제주권) 중 동남관광권의 부산·경주 권에 속하였으나 제2차 관광개발기본계획(2002~2011)에서 경상남도 관광권에 속하게 되었다. 5대 관광권은 관광권역과 행정집행권역이 불일치하여 시·도 관광권역으로 수정되었다. 결과적으로 양산은 경상남도의 관광개발계획에 의하여 그 방향이 결정되는 것이다.
양산은 합천·창녕·의령·함안·밀양 등과 함께 경상남도의 북부 지역으로 가야 역사 문화 유적을 정비·복원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러나 가야 문화 세력이 강한 김해와 고령이 가야 역사 문화 유적 관광을 개발할 경우 양산은 그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없다. 양산은 대도시의 배후 지역이라는 점, 낙동강과 산악의 자연적 배경이 우수하다는 점, 전통 사찰인 통도사와 내원사 등 불교적 특성이 우수하다는 점 등을 기본으로 하여 관광 개발의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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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관광권역의 개발방향과 개발내용에 나타난 양산의 기능
2. 경상남도 종합계획상의 양산
경상남도의 개발권역은 중동부도시권(창원·마산·진해·김해·양산), 서부도시권(진주·사천·산청·하동·남해), 남부해안권(통영·거제·고성), 서북고원권(거창·함양·합천), 낙동강 내륙권(밀양·창녕·함안·의령) 등으로 구분된다.
양산은 남해고속국도와 구포~양산 간 고속국도의 교통 축을 중심으로 설정된 중동부도시권에 속하며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김해시·밀양시 등으로 둘러 싸여 있어 내륙적 특성이 강하며, 주변 도시의 영향을 많아 받고 있다. 양산은 중부도시권의 중심 도시인 마산과 창원 보다는 부산과 울산의 영향을 실제로 더 많이 받고 있다.
경상남도는 지역의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핵심 전략 산업 벨트를 구축하였다. 그것은 기계산업벨트, 생물산업벨트, 해양수산벨트, 자연관광벨트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양산은 부산·울산·창원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이 성장하여 기계산업벨트에 속하게 되었으며 낙동강·천태산·영축산·천성산 등의 자연 관광 자원으로 자연관광벨트에 속하여 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경상남도는 경상남도 권의 관광 진흥을 위하여 한려해상문화관광권, 지리·문화관광권, 낙동강문화관광권 등 3대 관광문화권역을 설정하였다. 양산이 포함되어 있는 낙동강문화관광권의 특화 방향은 낙동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자연·문화의 관광 자원을 개발하여 전원 생활 관광지로 육성하는 것이다.
특화 내용은 ① 대도시 주변의 전원 문화 생활 관광을 구축하여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고, ② 가야 문화 관광권의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다. 경상남도 종합계획에 나타난 내용을 종합하여 보면, 양산은 가야 문화 관광, 낙동강 문화 관광, 토곡산~천태산~배내골~영축산의 자연 문화 관광, 대도시의 배후 지역으로서의 전원 문화 생활 관광 등의 기능을 특화시켜야 한다.
[관광 교통]
1. 고속국도
경부고속국도는 부산·울산·경상북도·충청도·수도권·강원도·외국인[인천] 등의 관광객이 양산의 관광지를 방문할 때 이용하는 고속국도이며 양산IC나 통도사IC를 통하여 연계된다. 양산~구포 간 고속국도는 대구~부산 간 고속국도와 경부고속국도 및 남해고속국도와 경부고속국도를 연계시켜줄 뿐만 아니라 대구~부산 간 고속국도를 이용하는 외국인(인천)과 충청도·수도권·강원도·경북·대구의 관광객이 양산의 관광지를 방문할 때 연계되는 고속국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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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의 고속국도 현황
2. 일반국도
일반국도는 대도시와 중소 도시 및 중소 도시와 소도시를 연결하는 간선 도로이다. 양산의 일반국도는 국도 35호선(구포~호포~금산~남부동~북정공업지구~대석~삼계~용연~초산~월평~언양)과 국도 7호선(부산 노포동~창기~월평~덕계~서창~웅촌~울산)이며 양산시를 관통한다.
국도 35호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연계된 지방도(1022호선, 1077호선, 1051호선, 1028호선, 69호선)와 기타 도로(임산 도로, 농업 도로 등)를 이용하여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다. 국도 7호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연계된 지방도(1077호선, 60호선, 1028호선, 1010호선)와 기타 도로(임산 도로, 농업 도로 등)를 이용하여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다.
3. 지방도와 기타 도로(농업 도로, 임산 도로)
지방도는 지방자치단체가 관리를 맡고 있는 도로로, 지방의 소도시 사이를 연결시켜주는 도로이다. 전국의 많은 관광지는 지방도와 기타 도로(읍·면 도로·농업 도로·임산 도로)로 연계되어 있다. 양산의 국가지원 지방도 및 지방도 중 남북 방향의 도로로는 지방도 69호선, 지방도 1051호선, 지방도 1077호선 등이 있고, 동서 방향의 도로로는 지방도 60호선, 지방도 1010호선, 지방도 1022호선, 지방도 1028호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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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의 지방도와 관광지의 연계
[관광지]
1. 지정 관광지, 관광 단지, 관광 특구
관광 단지는 많은 관광지를 대표하여 관광객을 견인할 수 있는 곳에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개발한 관광 거점이다. 관광 단지에서 관광지의 조건은 필수사항이고, 관광 숙박업, 운동·오락 시설, 휴양·문화 시설 등을 각각 1종 이상 갖추고 면적이 100만㎢ 이상이 되어야 하고, 외국인의 유치 실적이 있어야 한다. 관광 특구는 관광 사업체가 밀집된 곳을 대상으로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관광지이다.
양산의 경우 이러한 관광지는 없으나 ① 낙동강~오봉산 임경대~토곡산~천태산, ② 홍룡폭포~원효암~천성산(내원사, 내원사 계곡, ③ 통도사~통도환타지아~영축산 등은 국제적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관광 자원이다. 이러한 관광 지역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연계하여 양산의 관광 거점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또한 낙동강~오봉산 임경대~토곡산~천태산과 홍룡폭포~원효암~천성산(내원사·내원사 계곡)의 지역은 지정 관광지나 관광 단지로 개발할 수 있고 통도사~통도환타지아~영축산에서 통도사의 입구와 통도환타지아 일원은 관광 특구로 개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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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의 법적 관광지
2. 자연 공원
양산의 자연 공원으로는 가지산 도립공원이 있다. ‘영남 알프스’라고 부르는 가지산 도립공원은 양산시·밀양시·울주군 등의 3개 행정구역에 걸쳐 있으며 양산 지역에 포함된 가지산 도립공원은 통도사의 배후 산지인 영축산 일원과 내원사의 배후 산지인 천성산 일원의 2개 구역이다.
3. 도시 공원
양산의 도시 공원을 살펴보면, 어린이 공원 125개 소, 근린 공원 25개 소, 묘지 공원 3개 소, 도시 자연 공원 3개 소 등이다. 산지를 배경으로 지정된 도시 자연 공원 3개 소(서창동 2개 소, 소주동 1개 소)는 개발되지 않고 있다. 도시민을 위한 소공원, 역사 공원, 문화 공원, 수변 공원 등의 개발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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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원의 유형별 개발목적과 양산의 잠재관광자원
4. 전통 사찰과 사적지
양산의 전통 사찰로는 통도사·내원사·용화사·원효암·홍룡사·미타암·신흥사·계원사 등이 있다. 통도사와 내원사는 배후 산지인 영축산과 천성산의 산악적 특성으로 계절별 경치가 아름다워 관광객이 붐비는 사찰 관광지이다.
양산의 국가적 사적지로는 양산 법기리 요지, 양산 북부동 산성, 양산 신기리 산성, 양산 신기리 고분군, 양산 중부동 고분군, 양산 북정리 고분군 등이 있고, 도 지정 기념물로는 천성산·내원사 일원, 박제상 유적 효충사, 양산 신기리 지석묘, 양산 화제리 도요지, 원적산 봉수대, 양산 가산리 도요지 등이 있으며. 이들 유적지는 관광 문화적 및 역사 문화적 잠재 가치가 크다.
[문화재]
국보 제290호인 통도사 대웅전 및 통도사 금강계단은 통도사의 최고 관광 자원이다. 통도사 금강계단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곳이고 그로 인하여 대웅전의 부처 좌대가 특이하다. 보물의 경우 총 24점 중 19점(79.2%)이 통도사에 있다. 도 지정 문화재인 유형문화재 70점 중 42점(60%)과 문화재 자료 28점 중 14점(50%)도 통도사에 있다. 이를 통해 볼 때, 통도사의 배후 지역을 ‘통도 문화 공원’이라는 관광지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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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문화재의 유형별 분포
[관광 숙박업과 여행업]
양산에는 관광 호텔 2개 소(1급, 2급)와 휴양콘도미니엄 1개 소가 있는 실정이다. 지금의 현황이 시사하는 바는 첫째, 양산의 관광지가 경쟁적 위치에 있는 부산과 경주에 비하여 그 가치가 낮아 관광객이 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둘째, 양산의 특화된 관광 자원인 불교 문화를 관광 문화 관광지로 개발하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체재형 관광 지역 구조가 확립되어 있지 않고 관광 코스의 연계성이 미약하다는 것이다.
양산에는 관광 호텔 2개 소, 휴양콘도미니엄 1개 소, 유스호스텔 6개 소, 일반 호텔 2개 소, 산장 3개 소, 여관 및 모텔 51개 소, 기타 95개 소 등의 숙박업소가 운영되고 있다. 여관급 이상의 65개 숙박업을 읍·면·동별로 보면 하북면이 22개 소(33.8%)로 가장 많이 입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북부동 13개 소(20%), 원동면 7개 소(10.8%), 덕계동(7.7%), 평산동 4개 소(6.2%) 순이다.
하북면에 관광 호텔을 중심으로 숙박업소가 가장 많이 입지하고 있는 것은 사찰 관광지인 통도사와 내원사, 통도사 성보박물관, 통도환타지아, 통도파인이스트컨트리클럽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고 북부동은 시 승격 이전에 양산군청과 양산경찰서의 행정 기능 때문에 그 분포가 많다. 원동은 오봉산, 천태산, 낙동강, 배내골 등의 관광지적 특성, 교통의 결절점, 대도시의 배후 지역 등으로 그 비중이 다소 높다. 양산에는 북부동·물금읍·삼성동·중앙동·동면·덕계동·서창동 등을 중심으로 9개의 여행사가 있다.
[관광객]
1. 연도별 관광객
양산시의 연도별 관광객을 보면 2002년은 2001년보다 4.7%가 감소하였으나 2003년에는 89.4%가 증가하였다. 이는 2002년 월드컵 축구로 인한 양산의 관광지가 국민들에게 홍보되었고 많은 관광 자원과 관광객 이용 시설이 개발되어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2004년에는 2003년보다 14.7%가 감소하였으며 2005년에는 2004년보다 7.7%가 감소하였다.
그러나 2006년부터 양산시의 적극적인 관광 정책의 영향으로 2006년에는 2005년보다 약 5.1% 증가하였으며 2007년에는 약 10% 증가하였다. 이렇게 양산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증가는 양산시의 적극적인 관광 정책, 산업체의 증가와 인구 증가, 양산의 주변 대도시민의 1일 관광에 대한 욕구 증대, 양산의 우수한 자연 관광 자원과 불교 문화 자원, 청소년과 가족 단위를 위한 관광·레저 교육 프로그램과 숙박 시설 등의 요인들이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2. 월별 및 계절별 관광객
양산시의 관광지를 방문한 총 관광객의 월별 분포를 보면, 4월이 12.3%(195,180명)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8월이 11.3%(181,516명), 5월이 10.8%(172,582명), 1월이 10.1%(160,612명), 10월이 9.7%(155,025명), 11월이 8.4%(133,967명) 순으로 평균치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월별 특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이와 같은 월별 특성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양산의 관광지가 도시민의 봄나들이 관광지, 산악과 계곡의 자연 관광 자원, 불교 문화 등의 종교 관광 자원, 유원 시설 등의 주제 공원 등의 특성이 크게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관광객의 월별 분포를 관광지별로 보면, 통도사의 경우 4월의 관광객이 14.3%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8월이 12.6%, 11월 10.5%, 5월 9.8% 순이고 2월이 4.6%로 가장 낮다. 사찰 관광지인 통도사는 도시민의 봄나들이 관광지, 산악과 계곡의 자연 관광 자원, 불교 이벤트 등의 특성이 잘 나타난다. 내원사의 경우 8월의 관광객이 23.7%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11월 14.2%, 7월 12.8%, 10월 8.6% 순이고 2월이 0.3%로 가장 낮다.
유원 시설 주제 공원인 통도환타지아는 1월의 관광객이 16.5%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4월 13%, 5월 12.9%, 10월 8.6% 순이고 9월이 4.1%로 가장 낮다.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겨울 관광지는 온천장, 스키장, 눈썰매장 등이지만 교통이 편리한 대도시의 근거리에 입지한 유원 시설 업장도 상대적으로 겨울 관광지로 선택되는 경우가 많다.
배내골의 경우를 보면 8월이 20.4%로 가장 많고 7월과 10월이 각각 17%로 같으며 11월 9.9%, 5월 6.8%, 6월 6.6% 순이다. 배내골 관광지는 하천·계곡과 산지의 특성이 관광객에게 잘 반영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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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별 관광객의 월별 분포
양산시 관광지를 방문하는 총 관광객의 계절별 분포를 보면 봄이 30.8%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여름 26.5%, 가을 22.7%, 겨울 20% 순이다. 전체적으로 양산시 관광지의 특성은 대도시 근교의 당일 관광지이고 하천과 산악의 관광 자원을 접하고 즐기는 휴양지이며 계절별 편차가 적은 안정적인 관광지라는 점이다.
통도사의 경우를 보면 봄의 관광객이 29.9%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여름 28.8%, 가을 25.8%, 겨울 15.5% 순이다. 봄, 여름, 가을 등은 안정성을 나타내고 있으나 겨울은 그 편차가 심하다. 통도사는 겨울에 통도사와 영축산을 찾는 잠재 관광객을 위한 관광 자원 개발이 요구된다. 내원사의 경우 여름이 44.1%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가을 27.5%, 봄 18.3%, 겨울 10.1% 순이다. 내원사의 관광 지역은 불교적 관광 자원의 특성보다는 하천 계곡의 관광 자원이 특성화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이곳은 계절별 편차가 심하다.
통도환타지아의 경우를 보면 봄이 34.6%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겨울 26.9%, 여름 19.4%, 가을 19.1% 순이다. 통도환타지아는 놀이 기구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유원 시설업의 관광지이기 때문에 여름과 가을의 비중이 다소 낮다. 봄이 34.6%로 가장 관광객이 많은 것은 통도환타지아가 부산 근교권의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견인하기 때문이다.
배내골 관광지는 여름의 관광객이 44%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가을 30.5%, 봄 14.9%, 겨울 10.6% 순이다. 배내골의 핵심적인 관광 자원은 여름에 그 가치를 최대로 발휘하는 배내천의 여울과 소(沼), 하천 변의 모래와 자갈마당, 산록의 계곡과 식생 등이다. 산록의 단풍이 아름다워 가을의 관광객이 많다. 원동자연휴양림은 산막 6동, 취사장 1곳, 임간수련장 1개 소, 야영장, 텐트장, 주차장 등의 시설을 구비하여 청소년, 가족단위, 대학생 등의 교육·연수 활동을 위하여 방문하는 곳으로 여름에 방문객이 가장 많다.
3. 관광지별 관광객
2007년 양산시의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1,595,698명이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양산의 관광지는 통도환타지아이며 전체의 37.4%인 597,376명이 방문하였다. 통도환타지아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관광 교통, 다양한 관광 욕구를 가진 관광객이 집중되는 주변의 다양한 관광지의 분포, 대도시 잠재 관광객의 인구적 배경, 통도사의 불교 문화적 배경 등으로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지이다.
통도환타지아 다음으로 관광객이 많은 곳은 통도사로 전체의 29.1%인 464,857명이 방문하였다. 통도사는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시는 불보사찰(佛寶寺刹), 불교 문화재와 전통 양식의 건축물, 통도사 성보박물관, 영축산의 상징성, 영축산의 산악적 관광 자원의 분포, 통도사 배후의 불교 전통의 정신이 담겨 있는 암자 문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관광 교통, 대도시 잠재 불자의 인구적 배경, 불교 의식 및 행사의 관광 이벤트 개발, 통도사 주변의 특성이 있고 다양한 관광지의 분포 등의 관광 자원적 배경 때문에 불교를 믿는 사람이거나 믿지 않는 사람이거나 관계없이 자연을 사랑하고 불교 문화를 애호하는 국민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이다.
내원사를 방문한 관광객은 전체의 9.1%로 144,463명이였다. 내원사의 관광객 수는 통도사의 1/3.2 정도이다. 내원사와 통도사의 이러한 차이는 사찰의 규모, 사찰의 문화재적 가치, 계곡에 입지한 사찰의 위치, 불교 행사의 규모 등과 관계가 있다. 배내골의 관광객은 전체 관광객의 2.9%인 45,520명이었다. 기타 홍룡폭포, 무지개폭포, 오봉산 임경대, 대운산 탑골, 해운청소년수련원, 천태산 천태호, 신흥사, 미타암 등의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은 전체의 21.2%인 337,622명이였다.
[관광 개발 방향]
‘양산비전 2020’에 의하면 양산의 기본 이념은 “자손 대대로 살고 싶은 양산” 으로 규정되어 있다. 사람이 살고 싶은 곳은 그곳에 살기를 원하는 주거관(住居觀)에 따라 그 차이가 많다. 또한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은 생산 활동과 소비 활동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관광은 생산과 소비가 관광지를 중심으로 동시에 발생시키는 경제 활동이다. 결과적으로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은 관광이 발달하는 곳이며 ‘다시 가고 싶은 곳’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사람들이 원하는 ‘다시 가고 싶은 곳’의 조건은 매력성·휴양성·정주성·접근성·지속성 등이다. 양산시의 기본 이념을 실천하는 정책은 전술한 5개의 특성을 실행하는 것으로 완성할 수 있다. 지역을 발전시키는 매력성·휴양성·정주성·접근성·지속성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지역 내부의 다양한 여건과 외부의 여건이다. 이를 근거로 양산의 관광 개발 방향을 구상할 수 있다.
도시 개발 방향이 관광 개발에 많은 영향을 주듯이 관광 자원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 개발은 도시 개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양산의 관광 자원은 영축산, 천태산, 배내골, 천성산, 오봉산, 대운산, 낙동강, 통도사, 내원사와 내원사 계곡 등으로 양산시의 도시 성격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양산의 도시 계획에서 관광 자원의 기능과 그 효과를 배제하고 이상적인 도시를 설계할 수 없다.
그러므로 양산의 관광 개발 방향은 양산의 지리적 위치, 관광 자원의 가치와 상대적 위치, 경상남도의 관광 개발 목표와 개발 방향, 관광 교통의 여건, 양산의 관광지와 관광 산업의 현황, 양산 관광의 강점·약점·기회·위협의 요인 등을 고려하여 설정되어야 한다. 또한 양산의 관광 개발은 가야 문화 관광, 낙동강 문화 관광, 자연 문화 관광, 전원 문화·생활 관광, 불교 문화 관광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