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18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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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虎溪洞 |
영어음역 | Hogye-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호계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미애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삼성동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천성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어 계곡이 깊어 범[虎]이 자주 출몰하여 호계동(虎溪洞)이라 하였다고 하며, 범곡이라 할 때 ‘범(凡)’ 자의 한글 발음을 한자어인 범 ‘호(虎)’ 자로 고쳐 호계(虎溪)라고 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범골 또는 범곡이라 부를 때도 있었다.
[형성 및 변천]
고려 때 범곡부곡(凡谷部曲)이 있었던 지역으로 양산군 읍내면(양산읍)에 속하여 범실·범곡·회기 또는 호계라고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호계리가 되었다. 1918년 읍내면이 양산면으로 명칭이 개칭되어 양산면 호계리가 되었고, 1979년 5월 1일 양산면이 양산읍으로 승격되어 양산읍 호계동이 되었다. 1996년 3월 1일 양산군이 시로 승격됨에 따라 시청 소재지인 양산읍은 중앙동·삼성동·강서동 등 3개 행정동으로 분할하면서 삼성동 관할의 법정동이 되었다. 2008년 현재 관할 행정리로는 호계마을이 있다.
[자연환경]
북쪽으로 천성산 지맥이 남쪽으로 뻗어 있는 등 대부분 지역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이들 산에서 발원한 물은 서쪽 산막동에서 양산천으로 흘러들며, 하류에서는 낙동강으로 흘러들고 있다.
[현황]
양산시의 중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9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8.888㎢이다. 2011년 8월 31일 현재 총 77세대에 인구 143명(남 68명, 여 7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동면 법기리, 서쪽은 삼막동과 북정동, 남쪽은 명곡동, 북쪽은 상북면 대석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가는골·구시통·새나무징이·절탯골·피밭골 등의 골짜기와 감태바우·마당방구·말방구·매살방우·족바우 등의 바위 그리고 딸밭골·배나무징이·음지(陰地)·정골·양지(陽地) 등의 옛 마을이 있다. 또한 도수곡·상투재 등의 고개와 중보(中洑) 등이 있다.
전통적으로 양산의 중심부였던 삼성동에 속한 지역이나 신도시 조성에 따라 상대적으로 발달이 부진하다. 서쪽에 공업 지구가 일부 조성되어 있으나 아직도 농촌 지역으로서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양산 호계리 마애불이 있다. 산막동·용담지방산업단지의 인접 마을이기 때문에 앞으로 적극적인 개발이 예상되고 있다. 서쪽 산막동에서 진입하는 도로가 있기는 하나 대체적으로 교통은 불편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