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에 속하는 신기동·북정동·산막동·호계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명칭유래]

삼성동은 신기동·북정동·산막동·호계동 등 네 개의 법정동으로 이루어졌다. 처음에는 산막동·북정동·호계동 등 세 개 동이 같이 이뤄졌다 하여 삼성(三成)이라 일컬어 왔다. 이후 이 세 개 동의 ‘삼(三)’자를 따고, 신기동의 뒷산에 있는 신기산성에서의 ‘성(城)’자를 따서 네 개 동이 다 포함된다는 의미를 부여하여 삼성동이라 부르고 있다.

[형성 및 변천]

1786년 간행된 『양산군읍지』를 보면 삼성동은 읍내면에 속해 있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까지도 읍내면에 속해 있었다. 이후 1996년 3월 1일 양산군이 양산시로 승격됨에 따라 시청소재지인 양산읍이 세 개 동으로 분할되었는데, 그 때 중앙동, 강서동과 함께 새로 생긴 행정동이다. 원래 4개 동, 11개 행정 마을을 관할해 왔으나 1996년 6월 1일 신기동 중동마을의 2개 마을(서중동마을, 동중동마을)과 북정동 하북정마을의 1개 마을(중북정마을)이 확장·분동되어 4개 동, 14개 마을이 되었다.

2000년 7월 20일 북정동 하북정마을의 1개 마을(신하북정마을), 상북정마을의 1개 마을(신상북정마을) 등 2개 마을이 확장·분동되어 4개 동, 16개 마을이 되었다. 2002년 4월 12일 신기동 신기2마을의 1개 마을(신기4마을), 산막동의 1개 마을(영동마을) 등 2개 마을이 확장·분동되어 4개 동, 18개 마을이 되었다. 2002년 12월 북정구획정리지구의 택지조성으로 하북정을 하북정, 서북정으로 분리하여 19개 행정마을을 관할하게 되었다. 2004년 2월 6일 삼성동 주민자치센터를 개소하여 문화, 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강좌를 개설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자연환경]

동쪽은 높고 서쪽은 낮은 평지이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양산천이 흐른다.

[현황]

양산시 중앙부에 있는 지역으로 동서로 긴 모양이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15.976㎢이며, 2016년 6월 30일 현재 총 10,122세대에 24,218명(남 12,676명, 여 11,54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삼성동의 관할 구역은 옛 양산읍의 신기천을 경계로 하여 북쪽의 신기동(신기2, 상신기, 신기3, 서중동, 동중동, 서동, 신기4)·북정동(하북정, 상북정, 신북정, 동북정, 중북정, 신하북정, 신상북정)·산막동(산막, 영동)·호계동(호계) 등 4개 법정동, 20개 행정 마을이다.

감진교·신기교·홍북들·산성단·딧들목·밤숲들·신기리 성황사·꼬부랑정자·양산 신기리 고분군·북정동 부부총·양산 북정리 고분군·새꼭지·새땅들·청땜산·앉은뱅이다리·갈미들·내산막·덕고개·덕곡·북호등·사창들·산막저수지·외수골·짱방우골·칠현사·당산걸·물만내골·진골·큰들·호계저수지·깍진대 등이 있다. 주요 기관으로는 한국전력공사 부산사업본부 양산지점이 있고, 북정공업장려지구와 산막공단에 크고 작은 중소기업체가 가동되고 있어 양산지방산업단지가 있는 강서동과 같이 양산의 공업 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신기동과 북정공업장려지구에 아파트 단지들이 형성되어 있으며, 북정동의 서쪽으로 구획 정리 지구와 양산천 제방 지역에 부산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어 있는 등 산업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상북면, 동쪽으로는 동면, 남쪽으로는 중앙동, 서쪽으로는 양산천을 경계로 하여 강서동과 상북면이 접하고 있다. 서쪽으로 경부고속국도와 국도 35호선이 남북으로 통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