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의 산업 중 각종 원료를 가공하여 물품을 만드는 업종.

[개설]

제조업이란 물질 또는 구성 요소에 물리적, 화학적 작용을 가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전환시키는 산업 활동을 의미한다. 즉 농업, 수산업, 임업 등 제1차 산업에서 생산된 원료를 가공하여 제2차적 생산을 수행하는 산업으로서 광업, 건설업 등과 함께 제2차 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국표준산업분류표에 의하면 제조업을 음식료품·담배 제조업, 섬유·의복·가죽 산업, 목재·나무 제품 제조업, 종이·종이 제품 제조업, 화학물·석유·석탄·고무·플라스틱 제품 제조업, 비금속 광물 제품 제조업, 제1차 금속 산업, 조립 금속 제품·기계·장비 제조업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 국가의 제조업은 자본주의가 발달함에 따라 경공업에서 중공업으로 발전하면서 점차 중화학 공업의 비중을 높여 나간다. 우리나라도 초기 경제 개발 단계에서는 그 중심이 경공업이었으나 1970년대 중반 이후부터 점차 중화학 공업으로 이동하였다. 그 결과, 현재 우리나라 제조업은 철강, 조선, 자동차, 전자 공업 등을 중심으로 전환되었다.

경상남도 양산시의 경우 1981년 양산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된 후 제조업이 크게 성장하였으며, 주로 부산광역시에서 이전해 온 화학·기계 중심의 공장들이 양산지방산업단지, 웅상지방산업단지, 어곡지방산업단지, 웅상농공단지 등에 입주해 있다.

[변천]

경상남도에 대한 양산시 제조업의 비중은 1991년 이후 사업체 수에 있어서는 낮아졌으나 종사자 수, 생산액에 있어서는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1991년 양산시 제조업의 사업체 수는 658개로 경상남도 사업체 수 4,616개의 14.3%를 차지하였다. 이후 1992년 723개, 1993년 899개, 1994년 999개로 계속 증가하였다. 1995년 770개, 1996년 827개, 1997년 792개, 1998년 742개, 1999년 814개, 2000년 859개 업체로 감소와 증가를 반복하였다.

제조업 종사자 수는 1991년 44,652명으로 경상남도 제조업 종사자 수 406,325명의 11%를 차지하였다. 1992년 44,758명, 1993년 47,575명, 1994년 49,671명으로 계속 증가하였으나 1995년 41,749명, 1996년 41,324명, 1997년 37,381명, 1998년 35,423명으로 감소하였다.

제조업 생산액은 1991년 1조 7382억 9천 6백만 원으로 경상남도 제조업 생산액 27조 716억 42백만 원의 6.4%를 차지하였다. 이 후 1998년 경상남도 제조업 생산액의 11.6%를 차지하였으며 1999년 11.4%, 2000년 10.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 양산시의 1980년 공장 등록 현황을 보면 등록 공장 수는 89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기타 업종이 54개(60.7%)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화학 업종이 13개(14.6%), 섬유 업종이 9개(10.1%), 금속·기계 업종이 2개(2.2%)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종업원 수는 11,664명이며 이 중 기타 업종이 70%인 8,160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섬유 업종 1,620명(13.9%), 화학 업종 987명(8.5%), 금속·기계 업종이 897명(7.7%)인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 등록 공장 수는 635개로 나타났으며 이 중 금속·기계 업종이 218개(34.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기타 업종 211개(33.2%), 화학 업종 141개(22.2%), 섬유 업종 65개(10.2%)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업원 수 43,556명으로 이 중 금속·기계 업종이 16,056명(36.9%)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기타 업종이 11,619명(21.5%), 화학 업종 9,371명(21.5%), 섬유 업종 6,510명(14.9%)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현황]

1.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2009년 말 현재 경상남도 양산시의 전체 사업체 수는 총 16,573개 업체, 종사자 수는 총 94,99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제조업 관련 사업체 수는 1,476개 업체로 양산시 전체 사업체의 8.9%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제조업 종사자 수는 41,581명으로 양산시 전체 종사자 수의 49.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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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사업체수 및 종사자수

2. 공장 등록 현황

경상남도 양산시의 공장 등록 현황을 보면 2000년 1,066개, 2001년 1,024개, 2002년 1,030개, 2003년 1,111개, 2004년 1,235개, 2005년 1,256개, 2006년 1,287개로 제조업 관련 공장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섬유 업종 98개, 화학 업종 258개, 기계 업종 533개, 기타 업종 398개로 집계되었다.

2011년 6월 현재 종업원 수는 41,914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기계 업종이 17,83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석유화학 10,947명, 섬유 4,151명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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