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3229 |
---|---|
한자 | 北部-下北面- |
영어의미역 | Bukbu Village(Habuk-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북부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형분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북부마을은 순지리 신평마을에 속한 지역이었는데, 신평마을의 인구 증가로 4개 마을로 분리될 때 북쪽에 위치한다고 하여 북부마을이라 부르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동부마을이 속한 순지리(蓴池里)는 문헌에서는 알 수 없으나, 구전으로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7세기 중엽쯤에 김장자라고 하는 사람이 지금의 신평(新坪)에 살았는데 그의 아들이 어사(御使)가 되었다고 하여 ‘어사촌(御使村)’이라 칭하여 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를 토대로 7세기 중엽부터 사람이 거주해온 것으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인근 방기리 및 신평유적에서 청동기유적이 발굴됨에 따라 최초 거주시기는 더 올라갈 수도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조선 중엽에 인접마을을 합하여 ‘대순지동(大蓴池洞)’, 또는 ‘경상대동(境上大洞)’이라 칭했고, 조선 말엽 상북방(上北坊)이라 칭할 때에 ‘순지리(蓴池里)’로 불렸졌다. 1910년 행정개편으로 신평이 순지리에 속하다가 신평마을이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마을을 동부, 서부, 남부, 북부리로 나눌 때 북부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마을 인근에는 통도사와 영축산이 위치하고 있고, 남쪽으로는 양산천이 흐르고 있다. 특히 통도사 안으로 이어지는 계곡과 도로 주위에는 울창한 송림이 조성되어 있어 마을 주민들은 물론이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훌륭한 볼거리와 휴식처를 제공해주고 있다. 또한 마을 서쪽에 위치한 영축산은 사계절 내내 그 모습을 달리하여 주민들에게 훌륭한 조망을 제공해주고 있기도 하다.
[현황]
2007년 12월 31일 현재 297가구에 76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옛날에는 주민들이 주로 농업에 종사하였으나, 통도사가 관광지로 알려짐에 따라 서비스업으로 전환되었다. 통도사 산문으로 가는 도로 변에 마을의 당산나무(기목나무)가 있으며, 매년 3월 3일이면 마을 안녕을 위한 동제를 지낸다. 초원빌라가 있고 농업협동조합 하북면 지소가 있다. 마을 안에는 크고 작은 찻집·식당 등이 있다. 고속국도 1호선(일명 경부고속국도)을 타고 언양방면으로 진행하다보면 통도사IC를 만날 수 있다. 이 곳에서 양산방면으로 빠져나오면 국도 35호선을 만날 수 있는데, 이 국도를 타고 통도사 방면으로 진행하다가 보면 통도환타지아 사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우회전한 후에 다시 좌회전하여 직진하면 마을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