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1889 |
---|---|
한자 | 下北面 |
영어음역 | Habuk-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미애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명칭유래]
양산의 읍치로부터 최북단에 있는 고을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665년(문무왕 5)에 신라가 상주와 하주를 개편해 양주(良州)를 신설하여 이에 속했다. 757년(경덕왕 16)에 고을 명을 양주(良州)로 개칭하고 헌양현(巘陽縣)[지금의 언양]을 영현으로 하였다. 940년(태조 23)에 양주(良州)는 양주(梁州)로 개칭되었고, 1413년(태종 13) 지방 행정 개편 때 양산군으로 개칭되었다.
1897년 행정구역 개편 때 전국을 13도로 하고 양산군 관할의 하북면이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하북면은 17개 리에서 용연리·백록리·답곡리·순지리·지산리·초산리·삼수리의 8개 리로 개편되었다. 당시 면소재지는 답곡리 성천마을에 두었다가 1918년 현 위치인 순지리로 이전하였다.
2016년 현재 하북면은 순지리·지산리·초산리·답곡리·삼수리·백록리·백록리·용연리 등 8개 법정리와 남부마을·서부마을·동부마을·북부마을·지내마을·지산마을·평산마을·서리마을·대원마을·초산마을·지곡마을·답곡마을·성천마을·삼수마을·백학마을·진목마을·녹동마을·삼감마을·용연마을 등 19개 행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자연환경]
태백산맥의 지맥인 대운산맥 아래에 위치하며 골짜기 형태를 하고 있다. 대부분의 지역이 산지이며, 동북부의 영축산(1,081m)을 비롯해 정족산(700m)·천성산(812m)·시살등(981m)·원효산(922.2m)·솥발산(700.1m) 등 곳곳에 험준한 산들이 많다.
시살등과 영축산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원효산에서 발원한 물줄기와 용연리에서 만나 양산천을 이루어 면 중앙을 남북 방향으로 관통한다. 양산천 양안에는 소규모 평야가 형성되어 있으나 집중 호우 시에는 토사의 유출로 농경지의 유실 및 침수가 심하다. 해안성기후로 온난다우하나 내륙 산지의 기온 일교차는 매우 크다. 해안 지역에 가깝고 태백산맥 동쪽 기슭에 위치하여 북동 기류의 영향을 많이 받아 강우량이 많다.
[현황]
양산시의 북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68.596㎢이다. 2016년 6월 30일 현재 총 4,232세대에 9,419명(남 4,958명, 여 4,46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과 북쪽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 서쪽은 상북면과 원동면, 남쪽은 소주동과 상북면에 각각 접하고 있다. 총 면적 68.596㎢ 중 경지 면적은 6.03㎢이며, 밭이 1.15㎢, 논이 4.88㎢, 임야는 55.20㎢이다. 광복 이후 옹기 공장 등도 건립되고, 부업 형태의 가내 죽제품도 생산되었으나 산업화 및 도시화로 인하여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다. 1970년 이후 산업화와 더불어 발전이 급속히 이루어졌다.
이웃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에 대규모 공장이 입주하고 양산지방산업단지의 조성으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되었으며, 농·축산업과 광업이 병행하여 발전하는 부산 근교의 전원 도시로서 그 기능이 매우 확대되고 있다. 주요 농산물로 쌀·보리·사료 작물 등이 생산되며, 산지에서는 한우의 사육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천성산 기슭 용연리에 있는 내원사는 비구니의 기도 도량으로 유명하다. 교육 기관으로는 초등학교 2개 교, 중학교 1개 교, 고등학교 1개 교가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지산리에 있는 통도사에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 양산 사인비구 제작 동종-통도사 동종, 양산 통도사 국장생석표, 통도사 은입사동제향로, 양산 통도사 봉발탑, 『문수사리보살최상승무생계경』,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주본』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그밖에도 단조산성, 용연사지, 용연사지 부도, 내원사지 등의 유적이 있다. 1999년 개관한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풍부한 불교 유물이 있는 국내 유일의 불교 회화 전문 박물관이다.
교통은 1971년 경부고속국도 개통 이후 통도사IC가 설치되고 서울~부산 간 고속국도, 부산~경주 간 국도가 통과함으로써 교통의 요충지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