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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3239
한자 三帥-
영어의미역 Samsu Village
이칭/별칭 강터마을,너머마을,대바다안마을,하리마을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 삼수마을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형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마을
총인구(남, 여) 250명[남 132명, 여 118명]
가구수 106가구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세 명의 장수가 태어난 마을이라서 삼수(三帥)마을이라 칭하였다.

[형성 및 변천]

삼수마을이 속한 하북면은 685년(신문왕 5) 전국의 행정구역을 9주 5소경으로 개편하였을 때 삽량주의 일부였다. 756년(경덕왕 16)에는 삽량주가 량주로, 고려 태조 때에 이르러서는 량주(良州)는 다시 양주(梁州)로 개명되었다. 995년(성종 14)에 영동도에 속하게 되었고, 조선시대에 이르는 1413년(태종 13)에 양주(梁州)가 양산군(梁山郡)으로 개칭되면서 하북면(下北面)은 양산군(梁山郡)에 속하게 되었다. 이후 1897년 이전까지는 하북방(下北坊)이라 칭하다가 1910년 지방제도 개편 때 하북면이 되었고, 삼감리는 하북면에 속해 있었다. 이때 하북면사무소는 답곡리(畓谷里) 성천(聲川) 마을에 있었으나, 1918년 현 위치에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삼수마을 지역에 사람들이 주거를 형성한 시기는 인근 삼수리 유물산포지2에서 발견되는 유물을 고려해 볼 때 청동기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그 남쪽인 삼수리 유물산포지3에서 발견되는 유물 역시 통일신라시대 것이 주를 이루고 있어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만한 문헌적인 자료는 없는 상황이다. 마을의 형성시기와 관련하여 전해지는 문헌기록에 의하면 삼장수의 아버지인 이전생에 대한 기록에서 찾을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삼수리는 14세기 후반까지만 해도 지명이 따로 없었고 인근 초산리의 일부였다고 한다. 고려 1371년(공민왕 20)에 이징석(李澄石), 이징옥(李澄玉), 이징규(李澄珪) 삼형제 장수의 아버지인 이전생(李全生)이 순무어사(巡撫御使)로서 왕명을 받고 전국을 순찰 하던 도중 이곳에 이르렀을 때 천하의 명당임을 깨닫고 1380년(우왕 6) 경부터 이곳에 정착하여 3남 2녀를 두었다고 한다. 후일 조선이 건국되고, 그의 아들 3형제는 뛰어난 용력으로 각각 무과에 장원급제한 후 종1품의 품계까지 오른 장수가 되었다. 그 후 마을 이름을 삼장수가 태어난 마을이라고 하여 삼수라 칭하고 초산리에서 분리되었다. 1910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다시 삼수리는 본마을과 하리로 나뉘었다.

[자연환경]

삼수마을은 전체가 산 아래의 대숲으로 둘러싸인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하리와 상리의 중간에 마을길이 지나고 있으며, 하리는 하천을 사이에 두고 진목과 경계를 하고 있다. 진목 앞에는 국도 35호선이 지나며, 동쪽으로는 고속국도 1호선(일명 경부고속국도)이 지나고 있다. 마을의 뒤쪽으로는 인근 영취산 시살등에서 발원된 산자락과 면해 있다. 특히 이중 한 능선이 마을로 이어져 오고 있는데, 그 산자락의 끝부분에 대나무숲이 형성되어 있고, 그 대숲의 동쪽 끝에는 삼장수 생가 터가 위치해 있다. 지금도 이곳에는 많은 수의 지관들이 삼장수가 태어난 명당을 보기 위해서 방문하고 있으며, 간혹 풍수들 중에는 아직도 인근 영취산의 기운이 전해지고 있어 머지않은 장래에 또 큰 인물이 날 것이라고 한다. 전체적으로 마을은 산능선에 의해 둘러싸여 있어서 쾌적한 편이다. 또한 마을 앞쪽으로는 문전옥답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드넓은 농경지가 위채해 있어서 전원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마을 앞으로는 양산천이 흐르고 있고, 그 앞으로는 천성산내원사가 위치하고 있다.

[현황]

2007년 12월 31일 현재 총 106가구에 250명이 주민이 살고 있다. 강터마을·너머마을·대밭안마을 등 3개 부락을 상리마을이라 하고, 상리마을와 하리마을을 통틀어 삼수마을이라 한다. 강터마을은 삼수리의 제일 북쪽에 위치하며, 너머마을에서 내려간다는 뜻에서 강터로 불렸으며, 한편으로는 앞들이 넓어 ‘광터’라고 한다는 기록도 있다.

너머마을은 언덕 너머에 위치한 마을로 월리(越里)라고도 불렸다. 대밭안마을은 삼수3반으로 대밭으로 둘러싸여 있다. 하리마을은 이 세 마을보다 아래에 위치한다고 하여 하리마을이라고 부른다. 마을 중앙에는 마을 어른들의 쉼터인 삼수노인회관이 있다. 오리박물관, 해운청소년수련원, 해운온천, 승마클럽, 지양미술관 등이 있다. 삼수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대보름에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 마을과 관련된 주요 지명으로는 가마바위, 강터[降基], 구릉실[丘陵谷], 낭가들, 너머마을, 농바위와 농등, 늪재, 대밭안(竹田), 독바위골, 등묘등, 돼지골, 두꺼비바위, 띄밭등, 마당지, 문바위, 바람골, 밤나무골, 봉화등, 부엉이등이 전하고 있다.

국도 35호선을 타고 언양 방면으로 진행하다가 보면 양산IC, 석계마을, 내원사 입구, 용연교, 삼감마을 입구를 차례로 지나게 된다. 삼감마을 입구를 지나면 곧 해운자연농원 입구 표시가 있는 삼수삼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오른 쪽 차도를 이용하여 진입하면 굴다리가 나오고, 그곳에서 우회전하면 하북소방파출소를 만날 수 있다. 하북소방파출소 앞에 위치한 해운교에서 우회전하여 500m 정도 직진하면 마을 입구에 서 있는 삼장수비가 나타난다. 마을은 그 삼장수비 위쪽에 위치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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