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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483
한자 水獺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윤순옥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2년 11월 16일연표보기 - 수달 천연기념물 제330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수달 천연기념물 재지정
지역 출현 시기/일시 2003년연표보기 - 수달 영천시 운주산, 영천댐 인근에서 배설물과 족흔 발견
지역 출현 장소 수달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운주산 일대지도보기
지역 출현 장소 수달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삼귀리[영천댐 상류지점]지도보기
지역 출현 장소 수달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용화리 지도보기
성격 포유류
학명 Lutra lutra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 〉 척삭동물문 〉 포유강 〉 식육목 〉 족제비과 〉 수달속
서식지 큰 하천 주변
몸길이 63~75㎝
꼬리길이 49~55㎝
몸무게 5~14㎏
새끼(알) 낳는 시기 4~5월
수명 19년
문화재 지정 번호 천연기념물

[정의]

경상북도 영천에 서식하는 족제비과의 포유류.

[개설]

수달은 경상북도를 비롯하여 수계를 따라 북부 및 중부, 부산 장림, 강릉 지방에서 채집된 기록이 있으며, 전국적으로 매우 소수의 개체만이 서식하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종보전위원회[IUCN/SSC]에 따르면, 수달은 총 13종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수달은 유라시안 어터(Eurasian otter) 1종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형태]

수달은 오소리나 족제비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훨씬 커서 몸통의 길이는 63~75㎝, 꼬리길이는 49~55㎝, 몸무게는 5~14㎏이다. 수중 생활을 하기에 알맞도록 네 다리가 짧고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으며, 몸 전체에 짧은 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몸은 대체로 가늘고 꼬리는 둥글면서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머리는 원형이고 코는 둥글며 눈은 작고 귀도 짧아 주름으로 된 가죽에 덮여 있으며 털 속에 묻혀 있다. 입 주변에는 더듬이 역할을 하는 수염이 나 있고 송곳니가 발달하였다.

전체적으로 짧고 굵은 암갈색의 털을 가지고 있으며 몸 아랫면은 담색이다. 목 아래와 머리 양쪽은 회색이며 귀의 끝은 담모색이다. 다리와 입술 밑 중앙에는 백색의 반점이 있다.

수달은 계절에 따라 색이 바뀌는데, 겨울에는 등 부위가 짙은 갈색, 몸의 아랫면은 진한 회색이며 끝은 연피색이 된다. 그리고 여름에는 암갈색과 적갈색을 띄고 아랫면은 갈색으로 끝부분은 흰빛을 띤다.

[생태 및 사육법]

수달은 전국 큰 하천의 수계를 따라 분포하며 하천이나 호숫가에 있는 바위 구멍이나 나무뿌리 밑 또는 땅에 구멍을 파고 서식한다. 발톱이 약해서 땅에 구멍을 쉽게 내지 못하므로 이미 만들어진 구멍에 서식하는 경우가 많다.

야행성이지만 시각이나 청각이 발달되어 있으며 위험을 느끼면 물속으로 잠수하여 몸을 숨긴다. 후각 또한 발달하여 물고기의 존재나 천적의 습격을 재빠르게 감지한다. 물속에서의 행동은 빠르지만 다리가 짧아 땅 위에서 동작은 느리다.

교미 시기는 1~2월 이며 임신기간은 63~70일이고 2~4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는다. 태어난 새끼들은 6개월 정도 어미 수달과 함께 지내며 어미 수달은 새끼를 낳은 후 50일이 지나서야 물속으로 들어가 먹이를 잡는다.

먹이는 주로 어족으로 비늘이 없거나 메기·가물치·미꾸라지처럼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개구리나 뱀도 잘 먹는다고 한다.

지능이 발달했고 족제비과의 다른 동물보다도 성질이 온화해 인공사육, 애완동물로 사육할 수 있다. 성질이 온순하며 사육할 경우 사람을 잘 따르며 주인을 물지 않는다고 한다.

[현황]

수달은 과거에는 전국 하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었으나, 모피를 목적으로 한 지나친 사냥과 수질 오염 및 하천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여 IUCN[국제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과 CITES[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거래에 관한 국제협약] 부속서 Ⅰ에 등재되었다.

우리나라 수달 또한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1982년 11월 16일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 동물로 지정하였다.

현재는 낙동강 하류 일부 지역과 지리산 부근의 하천, 오대산 부근의 하천에만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전국적으로 수계를 따라 매우 소수의 개체만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환경부가 진행한 ‘전국자연환경조사’에 따르면 영천댐 상부 지역인 자양면 삼귀리 부근에서 배설물과 족흔 등이 발견되었고, 운주산 일대에서도 흔적이 발견되었다.

2009년 3월, 대구환경청이 실시한 야생 동물 실태 조사에서는 임고면 사리자양면 용화리에서 발견되었다. 특히 자양면은 생태적 환경이 산악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수달의 배설물이 확인됨에 따라 어족 자원을 따라 이동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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