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04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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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살쾡이,괭이,살기,삵정이,삭쟁이,삵이,식,오슬기,만주살쾡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순옥 |
지역 출현 시기/일시 | 2003년 - 삵 영천시 운주산 일대에서 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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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출현 장소 | 삵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운주산 일대 |
성격 | 포유류 |
학명 | Prionailurus bengalensis euptilurus |
생물학적 분류 | 동물계〉척삭동물문〉포유강〉식육목〉고양이과〉삵속 |
서식지 | 산림지대의 계곡, 연안|관목으로 덮인 산간 개울가 |
몸길이 | 45~90㎝ |
몸무게 | 2.5~7kg |
새끼(알) 낳는 시기 | 5월~6월 |
수명 | 약 10~15년 |
보호 | 멸종위기야생동·식물II급|국제적 멸종위기종II |
[정의]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 서식하는 고양이과의 포유동물.
[개설]
삵은 식육목 고양이과에 속하는 종의 하나로 금호읍과 청통면 등에서 발견되었다. 2003년 환경부에서 진행한 ‘전국자연환경조사’에서 주민에 의한 청문 조사와 배설물 등의 흔적 조사에 의해 운주산 일대에도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대구·광릉을 비롯하여 한국 북부 및 중부 등지에서 발견되었으나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든 종이다.
살쾡이를 비롯하여 살기·삵정이·삭쟁이·삵이·식·쾡이·괭이·오슬기·만주살쾡이 등 많은 별칭이 있다.
[형태]
삵은 고양이보다 크면서 부정확한 반점이 많은 것이 특징으로, 몸길이는 보통 45~90㎝, 꼬리 길이는 25~32㎝, 몸무게는 2.5~7㎏ 정도이다. 털은 회갈색이며 뺨에는 세 줄의 갈색 줄무늬가 있다.
눈 위, 코로부터 이마 양쪽에 흰 무늬가 확연히 나타난다. 모피의 색은 회갈색으로 옆구리는 담색과 자토색이 섞여 밝으며, 몸에는 불확실한 황갈자토색의 반점이 여기저기 분포하여 있다. 복부에는 검은 황갈색의 반점이 있으며 꼬리에는 회황갈색을 띤 희미한 환상반이 있는데 굵고 털이 깊으며 꼬리의 끝은 대체로 검은 편이다.
[생태 및 사육법]
삵은 야행성이지만 종종 낮에도 관찰된다. 고양이과는 보통 물을 피하는 데 비해 삵은 수영을 잘하며 섬에서도 서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산림 지대의 계곡이나 연안, 관목으로 덮인 산간 개울가나 마을 주변에 서식하기도 하여 양계장의 닭을 습격하기도 한다.
나무를 타고 오르는 것에 능숙해서 개에게 추격당하면 나무 위로 기어 올라간다. 작은 설치류·야생조류·청솔모·멧토끼·어린 노루·들꿩의 새끼·물고기 등을 잡아먹고 산다.
무리지어 살지 않고 단독 또는 한 쌍씩 생활하고 임신 기간은 65~72일이며 우리나라에서는 2월 초부터 3월 말까지가 교미 시기이다. 이 때 새끼를 배지 않으면 6월에 2번째 교미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5월에 나무의 빈 구멍에 평균 2~3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수컷도 새끼 기르기에 참여한다고 한다.
수명은 보통 10~15년 정도이며, 성질이 거칠고 사납지만 새끼 때부터 사육하면 쉽게 길들일 수 있으며 수명도 연장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황]
1950년대 초반까지는 우리나라의 산간에서 삵을 쉽게 볼 수 있었으나, 6·25 전쟁 이후 독성이 강한 약을 먹고 죽은 작은 동물이나 새를 먹음으로써 2차적 피해를 입어 점차 멸종되어 가고 있다. 현재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사육 중이며, 최근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큰 산에 소수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Ⅱ급, 먹는 자 처벌 대상 야생 동물로 규정, 국제적 멸종 위기 종Ⅱ(CITES)로 분리되어 보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