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5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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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老勿里金海金氏集姓村 |
영어공식명칭 | Single-Clan Village of Gimhae-Kim Clan in Nomul-ri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기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에 있는 김해 김씨 집성촌.
[개설]
김해김씨는 경상남도 김해시를 관향으로 하고, 가락국 개조 김수로왕을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영덕읍 노물리 김해김씨는 노물리 주민의 다수를 점하여 집성촌을 이루고 있으나 입촌조의 신상명세나 입촌과정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마을입지]
강구항에서 축산항에 이르는 영덕대게로 가에 자리한 마을이다. 도로가 마을을 관통하여 동서로 갈라놓고 있다. 동쪽은 바다에 연해 주택이 밀집해 있고, 서쪽은 도로변과 서북쪽의 골짜기를 따라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북쪽은 석리와 접하고 남쪽은 산능선을 돌아 넘어서 오보리로 통한다. 영덕읍에서 약 10㎞, 강구항에서 약 12㎞ 거리에 있다. 영덕대게로가 개통되어 교통이 편리해지고 약 5㎞에 걸친 화강암 해안이 절경을 이루어 횟집과 펜션 등 관광업소가 늘어나고 있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젊은 여성들의 놀이 ‘월월이청청’과 10년마다 개최되는 풍어제[영덕별신굿]가 널리 알려져 민속학자들도 많이 찾는다.
[명칭 유래]
‘노물’이라는 마을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전하는 바가 없어서 자세히 알 수가 없다. 『호구총수』[1789]에 의하면 노물내동리(老勿內洞里)와 노물내육리(老勿內陸里), 노물해리(老勿海里)로 구성되어 있었다. 조선 말에는 세 마을이 노물리로 통합되어 영덕군 동면에 속해 있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오보면 노물동이 되었고, 193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오보면이 폐지되면서 영덕면에 속하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약 1,200년 전까지 바다 쪽 주거지역이 바닷물에 잠겨 있다가 그 후 1,000년 전에 바닷물이 차츰 빠져서 그때부터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마을이 형성되던 초기에 안씨, 박씨, 정씨, 김씨가 정착하여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전한다. 그래서 ‘안씨터전에 박씨골목’이라 한다. 그러나 초기 정착인들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가 없다. 현재 김해김씨가 주민의 다수를 점하여 집성촌을 이루고 있으나 입촌조의 신상명세나 입촌과정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없다.
[현황]
『영덕군 향토사』[1992]가 전하는 바에 의하면 총 78가구 중 김해김씨가 45가구로 다수를 점하고 있으며, 그 외 파평윤씨 8가구, 월성이씨 8가구, 전주이씨 7가구, 기타 성씨 10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의 성씨별 가구구성에 관해서는 발표된 자료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