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영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김두배(金斗培)[1909~1928]는 1927년 만주 독립운동단체 참의부원 김용재(金用才)[1900~1928]가 이끄는 독립운동단체의 군자금 모집 활동에 참여하였다. 1928년 소백산 형제봉에서 일본 경찰과 교전 끝에 전사하였다.

[가계]

김두배는 지금의 영주시 단산면 병산리에서 출생하였다.

[활동 사항]

김두배는 1927년 영주 지역에서 참의부원 김용재가 이끄는 독립운동단체에 가입하였다. 이후 소백산에 머물며 1927년 5월부터 1928년 6월까지 약 1년여에 걸쳐 동지 김찬섭(金燦涉)·김의엽(金義葉)·신도근(辛道根)·김현구(金顯九)[1889~1967]·박경화(朴敬化)·조군옥(趙君玉)·노송영(盧松永),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의 엄병도(嚴炳道), 대강면 용대리의 이범구(李範九)[1879~?]·김용준(金龍俊)·박이구(朴利求)·서상목(徐相穆) 등과 함께 단양·영월·영주 일대에서 열여섯 차례에 걸쳐 군자금을 모집하는 등 의병활동을 전개하였다.

1928년 9월 김두배 등이 소백산에 잠복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일본 경찰 100여 명이 수색대를 편성하여 포위해 왔다. 김두배는 김용재와 함께 9월 9일 소백산 형제봉 부근에서 일본 경찰과 교전하다 현장에서 전사하였다.

[상훈과 추모]

김두배는 2002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