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방아리와 이동읍 어비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유래]

산의 전체적인 형상이 거북이가 북동쪽을 향하여 기어가는 모습이라 하여 거북산이라 불리었고 전해진다.

[자연환경]

서쪽은 급경사이고 동쪽으로 길게 뻗어 있다. 북동쪽으로 이진봉과 어비리고개를 거쳐 안어고개, 그리고 달봉산과 함봉산으로 이어진다. 산의 북쪽에는 막골이 있으며, 그 너머에 동서 방향으로 뻗어 있는 부채산이 있다.

서쪽은 진위천과 완장천이 합류하는 곳으로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정상 서쪽에는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75.6m)가 하나 더 있고, 북동쪽에 70m 정도의 봉우리가 하나 더 있다.

[현황]

남쪽에는 서류하는 진위천을 막아 이동저수지를 만들었는데, 그 여수로가 산 아래에 인접해 있다. 저수지 남쪽 어비리에는 동도사가 있고, 그곳에 어비리 삼층석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