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0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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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地質 |
영어음역 | Jijil |
영어의미역 | Geology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동희 |
[정의]
경기도 용인 지역의 지각을 이루는 물질.
[개설]
용인시는 한반도의 지체 구조상 경기육괴에 속한다. 용인시의 암석은 크게 변성암류(경기편마암콤플렉스·서산층군), 쥬라기 대보화강암, 시대 미상 화성암류, 제4기 충적층 등으로 구성된다. 그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지질은 경기편마암콤플렉스와 서산층군으로 된 변성암류이다. 그리고 용인시의 중심부와 서부 지역에서는 남북으로 길게 단층선이 지나고 있다. 이들 단층선은 용인시의 하계망 발달 및 교통로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단층선]
용인시에서는 4개의 단층선이 관찰된다. 이들은 모두 남북으로 길게 발달해 있다. 첫 번째 단층선은 수지구와 기흥구 경계선을 따라 남북으로 달리고 있다. 두 번째 단층선은 기흥구 중앙부에서 탄천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분포한다. 이 단층선은 대보화강암을 중앙으로 가르고 있고 이를 따라 경부고속국도가 개설되어 있는데 역시 이곳을 흐르는 탄천이 이 단층선의 영향을 받고 있다.
세 번째 단층선은 용인시 북서부에서 남부 방향으로 대각선으로 나타난다. 행정상으로는 수지구 남동부에서 시작되어 기흥구 동부와 포곡읍 서부 경계선을 지나 처인구 북서부 그리고 남사면 북동부로 이어진다. 네 번째 단층선은 용인시 중앙부를 남북으로 관통한다. 행정구역상으로 보면 포곡읍에서 시작되어 처인구를 관통하여 이동읍까지 이어진다. 이 단층선을 따라 국도 45호선이 개설되어 있고 경안천이 이 단층선의 영향을 받고 있다.
[지질구조별 분포 현황]
1. 경기편마암콤플렉스
경기편마암콤플렉스는 호상편마암·반상변정질 편마암·화강암질 편마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호상편마암은 용인시의 북서부 산지, 북부 및 중앙부에 분포한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수지구, 기흥구 북부 일부, 처인구 양지면, 모현읍, 포곡읍이 여기에 해당된다.
반상변정질 편마암은 기흥구 중앙과 동부에 걸쳐 부분적으로 분포한다. 화강암질 편마암은 용인시 중앙부와 서부에 걸쳐 남북으로 긴 모양으로 분포한다. 기흥구 중앙부와 처인구 포곡읍 중앙부 그리고 이동읍과 남사면 북서부에 길게 분포한다.
2. 서산층군
서산층군 지질은 주로 편암이며 용인시 남부에 비교적 넓게 분포한다. 행정적으로 보면 이동읍과 처인구 남부 그리고 원삼면·남사면 일부가 편암으로 되어 있다.
3. 쥬라기 대보화강암
화성암 중 쥬라기에 관입된 대보화강암은 용인시 서부와 동부 및 남동부에 비교적 넓게 분포한다. 행정구역으로 보면 백암면과 원삼면 대부분이 대보화강암이며, 기흥구 중앙부와 서부, 양지면 북부에 부분적으로 분포한다.
4. 시대 미상 화성암류
용인시에서 관찰되는 시대 미상 화성암류는 반심성암류로서 주로 각섬석으로 되어 있다. 용인시 북서부 내륙 지역에 부분적으로 분포한다. 행정적으로 보면 기흥구 내부에 해당된다.
5. 제4기 충적층
용인시 남서부 진위천 주변은 대부분 충적층이며, 북서부 탄천과 신갈천 주변에 일부 분포한다. 행정구역으로 보면 용인시 대부분의 충적층은 남사면에 분포하며 일부는 수지구와 기흥구에 분포한다.
[행정구역별 지질구조]
수지구는 대부분 호상편마암이며 남동부 일부만이 대보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수지구와 기흥구의 경계는 대략 남북 방향으로 존재하는 단층선과 일치한다. 기흥구는 용인시에서 가장 지질 구조가 복잡한 구로서 용인시에서 관찰되는 대부분의 암석이 이곳 기흥구에 분포한다.
대보화강암·화강암질 편마암·호상편마암·반상변정질 편마암 등 경기편마암콤플렉스 대부분과 시대 미상 화성암류인 각섬석이 관찰되며 남부 일부에서는 제4기 충적층이 관찰된다. 모현읍과 포곡읍 대부분은 호상편마암으로 되어 있으며 일부는 화강암질 편마암이다.
처인구는 호상편마암, 편암 그리고 대보화강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동읍은 편암이 가장 많고 호상편마암과 화강암질 편마암 그리고 제4기 충적층이 부분적으로 관찰된다. 남사면의 특징은 타 지역에 비해 제4기 충적층이 비교적 넓게 분포한다는 점이다. 나머지는 대부분 화강암질 편마암이며 일부는 편암으로 되어 있다. 양지면은 호상편마암과 대보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원삼면은 대부분 대보화강암이고 극히 일부에 편암이 관찰된다. 백암면은 모두 대보화강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