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묘봉동에서 유래되었으며 1789년(정조 13)에 간행된 『호구총수』에 기록되어 있으며 이후 같은 명칭으로 이어지고 있다. 묘봉은 방위산 동쪽을 가리키는 ‘묘(卯)’자와 동쪽의 산 봉우리를 가리키는 ‘봉(峰)’자를 써서 묘봉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용인현 하동촌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묘봉동이 묘봉리가 되고 이동면에 속하였다. 이후 마을이 발전함에 따라 상리·중리·하리로 나뉘었다.

[자연환경]

북쪽의 시궁산 줄기가 남쪽으로 흐르며 안성과 경계를 이루고 있고 남동쪽으로 묘봉이 솟아 있다. 크게 두 줄기의 골짜기를 이루며 묘봉천이 이동저수지로 들어간다. 일부 경작지가 있으나 협소한 편이며 교통이 불편하였으나 최근 산업도로 개설로 대폭 개선되었다.

[현황]

이동읍 남쪽에 있는 법정리로,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296세대에 594명(남자 321명, 여자 273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상리(上里), 중리(中里), 하리(下里), 새마을 등이 있다. 경관이 수려하여 전원주택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묘봉리의 동쪽과 남쪽은 안성시 양성면, 서쪽은 이동저수지, 북쪽은 송전리, 화산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주요 도로로는 서쪽에 국도 45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