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의 순흥안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중기·후기 고문서.

[개설]

순흥안씨가 고문서는 조선 중기의 무신으로 정유재란 때 순절한 안홍국(安弘國)[1555~1597]과 부인 정부인 이씨와 관련하여 조선 중기와 후기에 내려진 교지 세 점을 말한다.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순흥안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데, 두 점은 증직 교지이고, 한 점은 시호(諡號) 교지이다.

[형태]

○ 안홍국의 오위도총부도총관(五衛都摠府都摠管) 증직 교지: 필사본이며, 낱장이다. 크기는 61㎝×87㎝이다.

○ 부인 증정부인(贈貞夫人) 이씨의 정경부인(貞敬夫人) 추증 교지: 필사본이며, 낱장이다. 크기는 60㎝×86㎝이다.

○ 안홍국의 시호 교지: 필사본이며 낱장이다. 크기는 78㎝×69.5㎝이다.

[구성/내용]

○ 안홍국의 오위도총부도총관 증직 교지: 1668년(현종 9) 1월 2일 정유재란에서 순절한 가선대부 병조참판 겸 동지의금부사 안홍국을 숭정대부 좌찬성 겸의금부사 오위도총부도총관으로 증직하는 교지이다.

○ 부인 증정부인(贈貞夫人) 이씨의 정경부인 추증 교지: 1668년(현종 9) 1월 2일 정유재란에서 순절한 안홍국의 부인 증정부인 이씨를 남편이 숭정대부 좌찬성 겸의금부사 오위도총부도총관에 증직된 예에 따라 정경부인으로 증직하는 교지이다.

○ 안홍국의 시호 교지: 1691년(숙종 17) 7월 9일 통훈대부 행 보성군수 순천진관병마동첨절제사 증 숭정대부 좌찬성 겸의금부사 오위도총부도총관 안홍국에게 충현(忠顯)이라는 시호를 내리는 교지이다.

[의의와 평가]

정유재란 때 전사한 안홍국의 사후, 국가적인 예우에 대한 과정을 알려주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