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1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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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許篈 |
영어음역 | Heo Bong |
이칭/별칭 | 미숙,하곡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박재광 |
[정의]
조선 중기의 문신.
[가계]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미숙(美叔), 호는 하곡(荷谷). 아버지는 서경덕(徐敬德)의 문인으로서 학자·문장가로 이름이 높았던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 허엽(許曄)이며, 어머니는 둘째 부인인 강릉김씨(江陵金氏)로서 예조판서(禮曹判書) 김광철(金光轍)의 딸이다. 이복형인 허성(許筬)이 있으며, 동생으로 허균(許筠)과 허난설헌(許蘭雪軒)이 있다.
[활동사항]
허봉(許篈)[1551~1588]은 유희춘(柳希春)의 문인으로 1568년(선조 1) 생원시에 합격하고, 1572년(선조 5) 친시문과(親試文科)에 병과로 급제하였으며, 이듬해 사가독서(賜暇讀書)하였다. 1575년(선조 8) 이조좌랑(吏曹佐郞)에 올라 김효원(金孝元) 등과 동인의 선봉이 되어 심의겸(沈義謙) 등의 서인들과 대립하였다.
1577년(선조 10) 교리(校理)가 되고, 1583년(선조 16) 전한(典翰)·창원부사(昌原府使)를 지냈으며, 같은 해 병조판서(兵曹判書) 이이(李珥)를 탄핵하였다가 갑산(甲山)에 유배되었다. 1585년(선조 18) 영의정 노수신(盧守愼)의 주선으로 재기용되었으나 거절하고, 백운산(白雲山)·인천·춘천 등으로 유랑하다가 1588년(선조 21) 금강산에 들어가 병사하였다.
[저술 및 작품]
1574년(선조 7) 서장관(書狀官)으로 명나라에 가서 『하곡조천기(荷谷朝天記)』를 썼다. 문집에 『하곡집(荷谷集)』, 『하곡수어(荷谷粹語)』 등이 있고, 편저에 『의례산주(儀禮刪註)』, 『북변기사(北邊記事)』, 『독역관견(讀易管見)』, 『이산잡술(伊山雜述)』, 『해동야언(海東野言)』 등이 있다.
[묘소]
묘소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