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에서 생산되는 수분이 많으며 아삭한 맛과 향이 뛰어난 오이.

[개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진목1리 순지마을은 용인시와 오산시, 안성시의 경계점에 위치한 마을로서 예로부터 미나리와 연못이 많아 순지마을로 불렸다. 또한 마을 주변이 평야 지대로 되어 있고 물이 깨끗하여 벼농사와 오이, 화훼농사가 주업이다. 남사오이작목반에서 1974년부터 시설채소로 연중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현재는 순지마을 전체 농가의 40% 정도가 오이 재배를 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1967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진목리에서 시작, 1976년에 12명이 순지작목반을 결성하고 1만 2천 평의 시설 재배로부터 출발했다. 2006년에는 용인시와 농협중앙회 지원으로 실시한 ‘남사오이 시설하우스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현재는 대규모 오이 재배 단지로 성장하여 총 25㏊, 60여 농가에서 시설 오이를 생산하고 있는데 경기도로부터 지역 특화 품목으로 지정받아 3개의 작목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조방법 및 특징]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에서 봄에는 조은백다다기, 가을에는 올백반백오이 품종으로 생산하고 있다. 남사농업협동조합 조합원들은 비가림 재배 형태의 재래식 하우스를 국내 표준규격하우스(1-2W)로 교체·신규 설치함과 동시에 이동식 포그시스템의 도입으로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를 하고 있다. 15㎏ 1상자 100개로 시판되고 있는데 출하 시기는 3월~7월, 9월~11월이며 유통기한은 7일이다. 항상 싱싱한 오이를 공급하고 있으며 수분이 많고 아삭아삭한 맛이 있으며, 향기 또한 뛰어나다.

[현황]

최근에는 일부 농가를 중심으로 연중 재배하고 있는데 시설 현대화 작업이 모두 완료되면 연중 남사오이의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