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에서 생산되는 특색 있는 산물.

[개설]

지역마다 지형, 기온과 강수량에 차이가 있고 토질이 달라 그 지방의 풍토에 알맞은 특산물이 생산된다. 특히 한국은 예부터 지역성이 강하여 지방 특산물이 많다. 지방 특산물은 곧 관광 토산품으로 중점 육성되어 그 지역의 브랜드가 된다. 현재 도시화, 산업화에 밀려서 우리 고유의 특산물이나 지역 특성 음식들이 차츰 사라지고 있다. 이를 가급적 원형대로 보존하고 현대 감각에 맞게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관광 상품화시켜야 한다.

좋은 특산품이란 오래된 역사적 전통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지역성과 밀착되고 그 산물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특성이 있어야 한다. 관광객은 일반적으로 관광지에서 그 지방 특유의 향토 음식이나 토속 음식을 즐기는 경향이 있고 지방 특산물을 사고 싶어 한다. 특산물은 주로 지방 특산물과 향토 음식으로 구성된다.

[분포]

지방의 특산물과 향토 음식은 그 지역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과거의 생활상을 추적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산악 국가인 우리나라는 근대화 이전에는 교통이 불편하여 지역간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여 그 지역만이 갖는 기후 환경이나 자연 환경을 활용하여 여러 가지 향토 음식이나 토산물을 만들어 냈다.

지역에 따른 주요 토산품의 분포를 살펴보면, 보령의 벼루, 안양의 포도, 강화의 인삼과 화문석, 양주의 배, 광주의 도자기, 금산의 인삼, 남원의 목기, 나주의 배, 한산의 모시, 충무의 나전칠기, 담양의 죽세공품 등이 유명하다.

용인 지역에서는 이동읍에서 생산되는 백송상, 모현읍에서 생산되는 크리스탈 퀸, 원삼면·남사면·백암면·모현읍·이동읍의 화훼류, 포곡면·모현읍의 시설 채소, 남사면의 순지오이, 백암면·원삼면·이동읍의 백옥쌀, 원삼면의 흑마늘과 배, 고림동의 양계 등이 있다. 용인 지역의 향토 음식으로는 백암면의 옥로주와 막걸리, 순대 등이 유명하다.

[주요 특산물]

용인 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특산물로 백암면에는 옥로주·백암순대·백옥쌀·장류·장아찌·백암막걸리 등이 있다. 남사면에는 순지오이, 이동읍에는 백송상, 모현읍에는 크리스탈 퀸, 원삼면에는 흑마늘과 배, 처인구 고림동에는 양계가 있으며, 용인 전역에서 용인벌꿀이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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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특산물과 향토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