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원삼면 등지에서 생산되는 쌀.

[연원 및 변천]

1985년에 쌀 계약 재배를 목적으로 추청작목반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농민들의 호응도가 낮아 백암농업협동조합에서 작목반 구성원들에게 특별 영농자금과 종자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계약 재배를 개시했다. 정선된 쌀로 수매를 받은 결과, 1996년에 품질인증을 받았다.

[제조방법 및 특징]

벼의 종류는 조생종인 추청이고, 서울의 상수원 1급지인 팔당상수원 상류에 있는 청미천의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과 지하수를 사용해 재배된다. 백암면 전체 농민 중에서 개울물을 쓰는 농가는 10% 미만이다. 개울물이나 냇물에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산성 성분과 중금속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써 찾아낸 것이 지하수이다.

또한 백옥쌀은 전국에서 명소로 잘 알려진 용인의 기름진 옥토에서 계약·재배된 우수한 품질의 1급 특미로만 선별되어 찰지고 기름지다. 수확에서 출하에 이르기까지 최신의 자동 설비로 수분 측정, 건조, 정미, 청결미 처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쌀겨농법을 이용하고 있는데 쌀겨를 뿌리면 지방 성분이 많아 기름막을 형성하고 제초 효과가 있어 농약을 쓰지 않아도 된다.

[현황]

4㎏, 10㎏, 20㎏ 등의 규격으로 연중 출하되고 있다. 백암농업협동조합의 품질인증미인 백옥쌀은 현재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백암면과 원삼면에서 생산하는 백옥쌀의 대부분을 백암농업협동조합이 수매하고 있다. 백옥쌀은 용인시의 향토 지적재산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