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18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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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永慕齋 |
영어음역 | Yeongmojae |
영어의미역 | Yeongmojae Shrine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 산3[능곡로 45]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양윤식 |
성격 | 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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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민도리식 한식골기와 팔작지붕 |
건립시기/일시 | 1636년 |
정면칸수 | 5칸 |
측면칸수 | 2칸 |
소재지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 산3[능곡로 45] |
소유자 | 연일정씨 종중 |
[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에 있는 조선 중기에 건립된 정몽주 묘소의 재실.
[개설]
영모재는 포은 정몽주의 후손들이 묘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한 건물이다. 이러한 용도의 건물을 재실(齋室), 또는 재사(齋舍)라고 하는데, 제사에 참여하는 후손들의 음복(飮福)과 망제(望祭), 숙식 제공, 제사에 필요한 각종 물건의 보관, 제사 음식의 관리 등이 주요 기능이다.
영모재는 이러한 제사 기능 외에도 동쪽 종주실 문 위쪽에 강당(講堂)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는 것으로 보아 후학의 양성을 위한 강학(講學) 장소로도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1950년대 능원고등공민학교가 교실로 사용하여 강당의 기능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변천]
우암 송시열이 쓴 "永慕堂(영모당)"이라는 편액에 숭정을묘(崇禎乙卯)의 간지(干支)가 있는데, 이 해는 1636년으로 건축 형식과 수법도 대체로 이 시기에 해당한다. 1980년에 해체, 보수하였으며, 현재의 건물은 1995년에 중수된 것이다.
[형태]
영모재는 재실과 고직사 두 구역으로 이루어졌다. 묘소 쪽으로 재실 구역을 두고 동구 쪽으로 고직사를 덧붙여놓았는데, 그 사이에 담장을 두어 두 구역을 나누고 문간채를 따로 만들어 각각의 성격을 분명하게 구분하였다.
재실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집이다. 장대석 세벌대로 기단을 높직하게 만들고 가운데에 계단을 두었다. 중앙 세 칸에 걸쳐 대청 마루를 두고 좌우에 각각 방을 들였다.
서쪽 방이 제사 준비를 담당하는 유사실(有司室)이고, 동쪽 방이 제사를 주관하는 종손이 머무는 종주실(宗主室)이다. 정면에는 모두 띠살문을 달았는데, 대청 마루에는 제사 때의 쓰임새를 고려하여 사분합 들어열개문을 달았다. 건물 구조는 대들보와 종보로 구성된 5량가이며, 구성 방식은 일반적인 살림집의 팔작지붕 구조를 따랐다.
문간채는 정면 5칸, 측면 1칸의 소슬대문 형식이다. 가운데 칸에 홍살을 둔 대문을 달고 좌우에 각각 두 칸씩 방을 들였다. 서쪽은 제사에 필요한 각종 제기 등을 보관하는 전사청, 동쪽은 제례를 주관하는 전임실로 사용하였다. 고직사는 안채와 바깥채, 문간채가 ㄷ자 모양을 이루고 있는데, 마당이 재실을 향해 열려 있다. 재실 쪽 담장에는 편문을 만들어 제사 때의 편의를 도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