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2264 |
---|---|
한자 | 華山里窯址 |
영어음역 | Hwasan-ri Yoji |
영어의미역 | Kiln Site in Hwasan-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화산리 산100|산60|183-4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재열 |
성격 | 가마 터 |
---|---|
원건물 건립시기/일시 | 17세기 |
소재지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화산리 산100|화산리 산60|화산리 183-4 |
[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화산리에 있는 조선 중기 백자 가마 터.
[위치]
요지1은 화산리 요산동마을에서 요덕저수지로 가는 길 중간쯤에 위치하는 구릉 끝에서 밭 일부에 걸쳐 있다. 요지2는 화산리 골프장 우측에 인접한 골짜기의 전나무 숲 속에 위치한다. 요지3은 화산리 요산마을 183-4번지에 경사진 능선을 따라 위치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발굴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요지1 가마 터에서 발견되는 백자는 대접·접시·잔 등이며 각 종류마다 다양한 형식을 보인다. 모두 양질의 백토를 사용해 치밀하게 번조되었으며 유색은 회백색이 대부분이다.
대접은 형태와 크기에 따라 6종류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데, 대부분 안바닥에 원각이 있다. 굽 안바닥을 오목하게 깎아내고 굵은 모래를 바치고 포개어서 구웠는데, 이것은 인근 광주 지역에서 17세기 무렵에 제작된 백자의 특징과 동일하다. 접시는 2종류가 있고 잔도 3종류나 된다. 제작 방법은 모두 대접과 같다.
요지2에서 발견되는 백자는 대접과 접시가 대부분이고 잔·종지들이 있다. 양질의 백토를 사용하여 치밀하게 환원번조하였으며, 유색은 회백색이 대부분이고, 바닥에 모래를 받쳐 포개어서 구웠다.
대접은 크게 3종류로 나눌 수 있으며 굽 안바닥을 둥글고 오목하게 깎아낸 다음 굵은 모래를 받쳐 구웠다. 접시는 2종류가 있으며 잔 종류도 수가 많은 편이다. 요도구로는 원반형 도침(개떡)이 있는데 밑면을 경사지게 만들었다. 백자의 형태나 번조수법으로 보아 17세기 무렵인 조선 중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요지3은 경기 지역의 전통적인 옹기를 제작하던 유적을 보호하고 있는데, 옹기를 쌓아 구울 때 수평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했던 경사진 도침이 바닥에 흩어져 있다. 가마의 윗부분에는 장작을 넣거나 제작 상태를 확인하는 데 사용하는 타원형의 작은 구멍이 30㎝ 간격으로 일정하게 뚫려 있다. 채집 유물은 없다.
[의의와 평가]
요지1과 요지2 모두 조선 중기 가마로 임진왜란 이후에도 용인 지방에서 계속적으로 요업 활동이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는 좋은 자료이다. 또한 이 시기의 지방 백자 가마 중에서 보기 드물게 기형의 변화가 매우 다양한 점이 중요하게 평가된다. 요지3은 향토유적 제20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