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26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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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院里禪長- |
영어음역 | Sinwon-ri Seonjang Seonangdang |
영어의미역 | Village Guardian Shrine of Seonjang Village in Sinwon-ri |
이칭/별칭 | 박석고개 서낭당,배오개 서낭당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이숙 |
성격 | 서낭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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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
[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선장마을에 있는 서낭당.
[개설]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에 있는 선장마을에는 박석고개 서낭당과 배오개 서낭당이 있는데, 이들 서낭당은 각각 포곡읍과 모현읍의 경계 지점인 박석고개와 배오개고개에 있다. 박석고개는 일명 ‘고밀고개’라고도 하며, 선장마을 사람들이 모현장을 갈 때 주로 이용하던 고갯길이었다. 박석고개 서낭당이 있는 부근에는 예전에 여덟 무당이 묻혀 있다는 ‘팔무당터’가 있다.
배오개 서낭당이 있는 배오개고개는 ‘아홉머리고개’라고도 하는데, 예전에는 경상도 등지에서 과거를 보러 한양에 갈 때 주로 이용하는 길이었다. 곧 배오개고개는 모현읍 매산리와 광주 오포읍 문형리, 모현읍 능원리, 말죽거리(현 양재동), 서울로 이어지는 교통의 요지였다.
[위치]
박석고개 서낭당과 배오개 서낭당은 신원리 선장마을 마을회관에서 각각 1.5㎞ 정도 떨어진 포곡읍과 모현읍의 경계 지점인 박석고개와 배오개고개에 있다. 두 서낭당 사이의 거리는 직선거리로 약 800m 정도 떨어져 있다.
[형태]
박석고개 서낭당과 배오개 서낭당은 모두 신목과 돌무더기로 된 형태이다. 현재 두 서낭당의 돌무더기는 사라지고 없다. 박석고개 서낭당의 신목은 참나무 고목이며, 서낭나무 밑에는 치성을 위한 자그마한 건축물을 만들어 놓았다.
형태는 높이와 길이가 60㎝ 정도 내외의 크기로, 삼면에 돌을 쌓고 그 위에 슬레이트를 얹어 치성 때 눈이나 비, 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배오개 서낭당의 신목은 벚나무인데, 고목은 없어지고 새로 나온 것이다.
[의례]
선장마을의 두 서낭당은 동제의 대상이 아니라 개인 치성을 드리던 신당이었다. 예전에는 서낭당을 지날 때 돌멩이를 한 개씩 던지고 갔으며, 집안에 우환이 있을 때는 무당을 불러다 개인 치성을 드리기도 했다. 서낭당 앞으로 상여가 지나가서는 안 되며, 서낭나무에 함부로 손을 대서는 안 된다는 금기가 전해 온다.
[현황]
현재 서낭당에 대한 의례는 거의 사라졌으나 박석고개 서낭당의 경우 지금도 무당들이 치성을 드리는 신앙처로서의 구실을 하고 있다. 박석고개 서낭당이 있는 길은 1970년대에 새로 낸 길이나, 배오개 서낭당이 있는 길은 30여 년 전부터 이용하지 않게 되면서 치성이나 의례도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