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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리 양촌 서낭당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2676
한자 吳山里陽村-
영어음역 Osan-ri Yangchon Seonangdang
영어의미역 Village Guardian Shrine of Yangchon Village in Osan-ri
이칭/별칭 대지고개 서낭당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오산리 양촌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이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서낭당
소재지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오산리 양촌 지도보기

[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오산리 양촌에 있던 서낭당.

[개설]

오산리 양촌 서낭당은 대지고개에 있다 하여 ‘대지고개 서낭당’이라고도 불렀다. 마을 사람들의 제보에 따르면, 예전에는 이 고개에 호랑이와 늑대·여우가 많아서, 고개를 넘어오다 호랑이에게 물려 피투성이가 된 사람도 있고, 또 마을의 개를 호랑이가 물어가서는 머리만 소나무 밑에 남겨 놓은 일도 많았다고 한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오산리 양촌마을 서낭당은 행인들의 안전과 평안을 기원하는 신앙처로서의 의미와 함께, 오산리 양촌대지고개 너머에 있던 대지마을과의 경계로서 이정표 기능을 담당하였다.

[위치]

오산리 양촌 서낭당은 양촌에서 대지마을, 곧 죽전으로 가는 고갯마루에 있었다. 대지고개는 수원으로 통하는 길로, 양촌에서 수원장을 보려면 이 고개를 넘어야 했는데, 마차도 못 다니고 사람만 겨우 다닐 수 있는 소로였다고 한다.

[형태]

서낭당은 신목과 돌무더기로 된 형태로, 서낭나무는 참나무이며 그 아래에 돌무더기가 쌓여 있었다. 서낭나무에는 색천을 매달아 놓았다.

[의례]

대지고개를 지날 때는 서낭당에 돌멩이를 한 개씩 세 번 던지고, 침도 세 번 뱉고, 또 발도 세 번씩 굴렀다. 정기적인 의례로는 정월에 개인적으로 액맥이(액막이)를 할 때 떡과 북어·과일 등을 차려놓고 서낭고사를 지냈다. 또 집안에 우환이 있을 때 직접 서낭에 가서 빌거나 무당을 시켜 치성을 드리며 서낭나무에 색천을 매달아 놓기도 하였다.

[현황]

1980년대를 전후하여 근처에 길이 새로 나고 고속국도가 생기면서 사라졌다.

[참고문헌]
  • 『용인시사』2(용인시사편찬위원회, 2006)
  • 인터뷰(오산1리 주민 김삼남, 남, 90세, 2007.8.18.)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9.05.09 행정지명 현행화 모현면에서 모현읍으로 변경 사실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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