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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리 양달말 서낭굿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2699
한자 甫羅里-
영어음역 Bora-ri Yangdalmal Seonanggut
영어의미역 Yangdalmal Village Tutelary Festival of Bora-ri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양달말
집필자 홍순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정월 초순
의례장소 보라동 양달말
신당/신체 서낭목

[정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양달말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벌이던 마을 굿.

[연원 및 변천]

보라리 양달말 서낭굿’은 서낭신을 신앙 대상으로 모시고 행해졌던 마을 굿이었다. 오랜 전통을 지니고 지속되어 오다 30여 년 전에 중단되었는데, 근년에 유교식 서낭제로 바뀌어 거행되고 있다.

마을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1970년대 초만 해도 음력 정월 초순으로 날을 잡아서 당나무 아래에서 굿판을 벌였다고 한다. 경기도 도당굿 기능보유자 오수복이 굿을 주재한 적이 있다고 하는 것으로 미루어 도당굿의 형태로 거행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절차]

서낭굿은 본래 마을에서 청배해 온 화랭이나 경기도굿을 하는 무속인에 의해 거행되었다. 하주성에 의하면 수원 화랭이들이 주관하여 거행했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경기도 도당굿의 형태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짙다.

경기도 도당굿 기능보유자 오수복이 화랭이패인 이용우와 함께 서낭굿을 했다고 하며, 이 당시에 행한 굿은 화랭이굿인 터벌림 등이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마을을 한 바퀴 도는 돌돌이로 시작하여 부정굿, 시루굿, 제석굿, 군웅굿, 서낭굿, 뒷전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유교식으로 진행하고 있는 서낭제는 보라동 양달말 이장이 주관하여 진행하고 있다. 먼저 마을회관에 모여서 제관을 선출한 뒤, 서낭목인 느티나무 아래에서 제물을 진설하고 유교식 의례에 따라 서낭제를 올린다.

제사 당일에는 제단 주변에 금줄을 치고, 청결하게 청소한 다음 제수를 진설한다. 비용은 집집마다 걷어서 충당한다. 제수로는 시루떡, 삼색실과, 돼지머리, 포 등을 준비한다.

헌관이 헌작하고 축문을 읽은 뒤에 재배한 다음 마을과 거주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소지를 올린다. 서낭제를 마치면 마을회관에서 함께 음식을 먹으며 대동 모임을 갖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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