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29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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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詠鄭圃隱丹心歌 |
영어음역 | Yeongjeong Poeun Dansimga |
영어의미역 | Reciting 'The Song of Red Heart' by Jeong Poeun |
이칭/별칭 | 「정포은의 단심가를 읊어」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홍순석 |
[정의]
조선 후기 숙종이 정몽주의 「단심가」를 읽고 감회를 적은 어제시(御製詩).
[개설]
「영정포은단심가(詠鄭圃隱丹心歌)」는 2003년 『모현면지』에「정포은의 단심가를 읊어」로 번역되어 소개되었는데, 숙종(肅宗)[1661~1720]이 포은 정몽주의 「단심가(丹心歌)」를 읽고 느낀 감회를 적은 오언절구의 한시이다. 숙종은 이와 같이 정몽주의 충절을 높이 평가하는 시를 짓고 이를 시판(詩板)으로 제작하여 포은영당 벽에 걸게 함으로써 유림들의 귀감으로 삼게 하였다. 포은영당은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에 있는 포은 종택의 가묘이다.
[내용]
포은의 충절과 기개를 칭송하고 있는 「영정포은단심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신경사우 (一身輕似羽: 일신은 깃털처럼 가벼이 보고)
대절중여산 (大節重如山: 대절만을 산처럼 중시하였네)
석상갱가지 (席上賡歌地: 노래에 화답하던 그 자리에선)
차심편편단 (此心片片丹: 그 마음 조각마다 붉었으리라)
[의의와 평가]
「영정포은단심가」는 숙종이 포은 정몽주의 「단심가」를 읽고 감회를 읊은 어제시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포은 선생의 충절과 기개를 살필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