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30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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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姜世晃行草豹菴遺彩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상갈동 85] 경기도 박물관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장윤수 |
[정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경기도 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강세황의 서첩.
[개설]
표암(豹菴) 강세황(姜世晃)[1713~1791]은 조선 후기 영조·정조 연간의 문인이자 서예가이며 뛰어난 감식안을 가진 서화 평론가로 시·서·화 삼절로 알려져 있다. 당대 최고의 화원인 김홍도(金弘道)·신위(申緯) 등이 그의 제자들이다. 강세황 행초 표암유채는 끝에 경술년(庚戌)[1790] 겨울에 썼다는 기록으로 보아, 1791년 1월 23일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기 1~3개월 전 작품임을 알 수 있다. 2010년 10월 25일 보물 제168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서첩의 구성은 모두 13장 26면에 규격은 54.7×31.5㎝로 일반 서첩류보다 월등히 크고, 글자의 크기도 커서 큰 글자는 자경이 15㎝에 이른다.
[특징]
송나라 양시(楊時) 등의 칠언시를 대부분 행초(行草)로 썼다.
[의의와 평가]
강세황 행초 표암유채 말미에 적어 놓은 우리나라 남쪽에서 생산되는 죽청지(竹淸紙)에 관한 기록은 18세기 말의 종이에 관한 소중한 기록이다. 오늘날 강세황의 필적으로 서첩·간찰·병풍 등이 다양하게 전하지만, 이처럼 연대와 내력이 분명한 예는 드물다. 더욱이 강세황 행초 표암유채는 그의 기년작 가운데 가장 말년에 해당하는 절필(折筆)로 강세황 특유의 완숙한 서풍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