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대바위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에 속하는 현포리의 옛 지명. 동쪽의 촛대바위의 그림자가 바다에 비치면 바닷물에 검게 보이는 데서 유래되었다. 개척 때 배를 타고 와 보니 대풍감에서 노인봉까지의 약 15리나 되는 해안선이 까마득하게 보여 지명을 가문작지 또는 거문작지·흑작지(黑斫支)라 하였다는 설도 있다. 18세기에 제작된 『해동지도(海東地圖)』의 울릉도 부분을 보면 이 지역에 석장 20여기와...
-
촛대바위 는 저동 앞 바다에 우뚝 솟아 있는 바위이다. 모양이 마치 촛대를 세워 놓은 듯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촛대의 형상이 가장 잘 나타나는 곳은 수협의 냉동 창고 전면에서 보는 것이라고 한다. 지금의 저동마을에 어느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일찍이 죽고 딸과 함께 살았습니다. 조그마한 배 한 척과 손바닥만한 밭이 재산의 전부였습니다. 겨울 양식이라...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 있는 일출 전망대. 내수전일출전망대로 가는 길은 동백나무와 마가목, 소나무 등이 터널을 이룬 가운데 두 사람이 나란히 걸을 수 있는 정도 넓이의 완만한 오르막길이다. 경상북도 울릉군의 남쪽과 동쪽 지역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해돋이를 조망하기에 좋은 곳이라 내수전일출전망대라는 이름까지 갖게 되었지만, 일출이나 낮 동안의 절...
-
수많은 어선들이 드나드는 다목적 어항(漁港)인 저동항은 망망대해 동해에 떠 있는 섬 울릉도의 울릉읍 저동1리·저동2리와 도동3리에 위치해 있다. 1967년 어업전진기지로 지정되면서 개발되고,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어항 공사 기간 중 태풍과 해일 등으로 공사에 애로를 겪었다고 하는데, 물양장 980m·돌제 85m·선양장 7m 등 기본 시설은 1980...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속하는 행정리. 1882년(고종 19)에 울릉도 개척령이 반포되면서 주민이 입도하기 시작하여 이곳에 자치 지휘소를 설치하고 도방청이라 불렀다. 그 이후 이규원의 일기에서도 도동을 도방청포구(道方廳浦口)라 기록하고 있으며, 도방청은 번화한 곳을 가리켰으며, 이후 도방청의 도(道)자를 따서 도동(道洞)이라 하였다. 일제강점기 때에 태하에 있던 군청이 1...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 있는 섬.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에 속한 법정 도서(島嶼)이다. 동도는 높이 98.6m이며, 서도는 높이 168.5m로 2개의 큰 섬 및 89개의 돌섬과 암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동쪽 끝에 위치한다. 512년(신라 지증왕 13) 하술라주 군주 이사부의 울릉도를 중심으로 형성된 해상왕국 우산국 정벌로 신라에 귀속된 최초 기록에서...
-
방파제를 제외하면, 저동에서는 해안을 산책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이제 곧 저동에서도 해안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촛대바위에서 행남등대로 이어지는 해안산책로가 건설 중에 있기 때문이다. 저동과 행남등대는 손에 닿을 듯한 위치에 있지만, 가파른 절벽으로 막혀 있었다. 그러나 저동에서 행남등대에 이르는 산책길을 내는 공사가 수년간 진행되어, 이제 완공을...
-
강태공들이 가장 선호하는 바다낚시터의 하나는 울릉도이다. 육지와는 조금 멀기는 하지만, 바다낚시터로 울릉도만한 곳도 없다. 그러나 웬만한 여유를 갖지 못하면 울릉도에서 낚시를 즐기기란 쉽지가 않다. 울릉도는 섬 전체가 낚시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낚시하기가 좋은 곳이다. 특히 저동에서는 촛대바위 인근, 내수전 등지에서 많은 강태공을 만날 수 있으며, 죽도나 관음도와 같...
-
박정희 의장이 울릉도를 방문하기 전까지, 저동항은 자연항이었다. 주민들이 해마다 촛대바위 부근에 석축을 쌓았으나 태풍이 한번 불면 여지없이 휩쓸려 나가곤 했다. “옛날에는 망태기에 줄 매가지고 미고 했는데, 20년 했는데, 저기 보이는 촛대바위라고 있지요. 저기 3분지 1도 못 했어. 지금 높이가 10m 되는데 그전에는 큰 파도 한 번 치면 무너지고, 또 쌓아놓으면 넘어...
-
저동은 아름다운 해돋이 광경을 볼 수 있는 명소이다. 촛대바위와 어울린 해돋이 풍경은 우리나라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과거 촛대바위는 바다 한 가운데 우뚝 솟아 있어서 접근조차 어려웠다. 그러나 현재는 완성된 방파제와 맞닿아 있어 접근하기가 쉽다. 그리고 천연의 바위와 인위적인 구조물인 테트라포트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종이 풍부하고 다양한 어류가 서식...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일원에서 매년 1월 1일 개최하고 있는 해맞이 행사. 울릉도 해맞이 행사는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주최하고 있으며 울릉문화원에서 주관을 하고 있다. 주로 성인봉, 내수전일출전망대, 촛대바위 일원 등에서 개최되고 있다. 경상북도 울릉군 군민의 소망 성취와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고 군민 화합과 번영을 비는 한편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 새해를 맞는 감동과 독특한 체험을...
-
울릉군의 주도인 울릉도는 지질학적으로 제3~4기 초에 걸쳐 동해에 솟아난 거대한 화산의 정상부에 해당하며, 현무암과 조면암 등으로 이루어진 알칼리성 화산암 지역이다. 섬의 중앙부에는 울릉도의 최고봉인 성인봉[984m]이 솟아 있고, 북면에는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평야지대라고 부를 만한 나리분지가 있다. 섬 전체가 하나의 화산체여서 해안의 대부분이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섬 전체에 걸...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개최되는 전국 바다낚시대회. 울릉도컵 벵에돔 전국 프로암 바다낚시대회는 2001년부터 울릉군 지역의 풍부한 바다낚시 여건과 자원을 전국에 알리고, 바다낚시문화 향상과 낚시 동호인 저변 확대, 울릉군 지역 관광자원의 위상을 높이고자 매년 6월 말과 7월 초 사이에 개최되고 있다. 울릉도컵 벵에돔 전국 프로암 바다낚시대회는 전국의 벵에돔 바다낚시대회 중 최고의 상금...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지표상의 인문적 요소를 분석 대상으로 지역의 의의를 일반적으로 고찰, 연구하는 학문 분야. 울릉군의 총 면적은 72.82㎢로 경상북도 전체면적 19,440.7㎢의 약 0.37%에 해당되고 우리 나라 군 중에서 가장 면적이 작은 군이다. 면적 중 경지 면적은 12.97㎢로 18%이고, 임야 면적은 55.48㎢로 76%이다. 각 읍·면별 크기는 서면이 27.20㎢로...
-
저동마을은 울릉도 개척 당시 갯벌에 모시가 많이 자생하고 있었기 때문에 '모시가 많은 갯벌'이라는 뜻으로 모시개로 불리다가, 한자 표기로 모시 저(苧)를 취하여 저동(苧洞)으로 불리었다. 저동마을은 뛰어난 자연풍광과 더불어 울릉도에서 가장 큰 부두를 갖춘 항구도시이다. 마을 앞 항구 전경은 일출풍광으로 잘 알려진 우뚝 솟아 있는 촛대바위와 대나무가 많은 신비의 섬인 대섬...
-
촛대바위 는 저동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촛대바위는 저동에서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방파제 건설로 바로 눈앞에서 촛대바위의 형상을 살펴볼 수 있다. “촛대바위는 촛불같이 생겼습니다. 그 촛불모양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 수협냉동창고 앞입니다. 그곳에 가면 펭귄 2마리가 있는데 그 펭귄 사이에서 보면, 촛불 모양이 가장 선명하게 드...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서도에 있는 바위. 촛대바위는 바다에 솟아 있는 모습이 마치 촛대를 세워 놓은 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또한 장군이 투구를 쓴 모습과 비슷하여 ‘장군바위’라고도 한다. 독도 서도의 촛대바위와 같은 자연지명이 울릉도 저동리에도 있는데, 저동리의 촛대바위는 배 타고 나간 아버지를 기다리다 돌이 되어버린 효성스런 딸의 이야기가 전하여 ‘효녀바...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촛대바위에 얽힌 이야기. 1989년에 울릉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릉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 어느 노인이 살고 있었다. 아내는 일찍 죽고 딸과 둘이 살았는데, 조그마한 배 한 척과 손바닥만 한 밭이 재산의 전부였다. 그해는 바람 때문에 옥수수 농사가 흉년이 들었다. 겨울을 지낼 양식이라고는 옥수수뿐...
-
도동 부두의 좌측해안을 따라 개설된 산책로(좌안산책로)는 행남이라는 마을로 이어진다. 원래, 행남에는 커다란 살구나무가 있었다고 해서 살구남[杏南]으로 전해지고 있다고도 하며, 도동에서 저동으로 이어진 산줄기의 형세가 마치 커다란 뱀이 산을 타고 넘는 듯하여 ‘뱀 아귀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는 뜻의 사구내미(蛇口南)가 살구남[杏南]으로 와전되었다고도 한다. ‘도동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