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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00684
한자 茗荑
영어음역 Myeongyi
영어의미역 Mountain Garlic
이칭/별칭 산마늘,명이나물,맹이나물,땅이나물,망부추,산산,각총,소산,산총,행자마늘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집필자 이주백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자생하는 특산물.

[개설]

명이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시베리아, 중국, 한국, 일본 등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오대산, 지리산, 설악산 등의 고산지나 울릉도의 숲속 또는 북부 지방에 자생하고 있다. 명이는 산마늘을 울릉도에서 부르는 이름이다. 아주 이른 봄에 눈 속에서 자라는 나물이다.

[연원 및 변천]

개척 당시에는 식량이 모자라 긴 겨울을 지나고 나면 굶주림에 시달리곤 했는데 눈이 녹기 시작하면서 모두가 산에 올라 눈을 헤치고 명이를 캐어다 삶아먹고 끼니를 이었다. 그래서 이 나물을 먹고 생명을 이었다고 해서 ‘명이’라고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수도승이 즐겨 먹는다 해서 행자(行者) 마늘이라고 하며 중국에서는 자양강장에 좋고 맛이 좋은 산채로 예로부터 애호되어 왔다.

[제조방법 및 특징]

인경은 피침형으로 길이 4~7㎝이며, 화경은 곧추서며 높이 40~70㎝이다. 잎은 2~3개이고 장타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20~30㎝, 너비 3~10㎝이며 끝은 둔하고 밑은 점차 좁아져 긴 엽병으로 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긴 엽초는 줄기를 둘러싼다. 꽃은 5~7월에 백색 또는 연한 자색으로 핀다.

명이는 인경, 잎, 꽃 등 식물 전체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른 봄 3~6월까지는 어린 싹에서부터 잎이 굳어지기 직전까지 잎줄기 등을 이용하고 뿌리와 인경은 일년 내내 이용할 수 있으며 꽃과 꽃봉오리는 6~7월에 이용한다. 미네랄과 비타민이 많고 살균 작용이 있으며 생채쌈, 초무침, 나물볶음, 국거리, 튀김, 샐러드, 장아찌, 조미료, 물김치 등에 이용된다.

명이는 내륙의 산마늘에 비해 잎이 넓고 끝이 둥근 것이 특징이다. 산마늘의 비늘줄기는 생약명으로 각총이라 하여 구충, 이뇨, 해독 및 감기 증상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었다. 그밖에 자양강장, 정장, 피로 회복, 감기, 건위, 소화 등에 효과가 있다. 인경과 잎을 식용하며 미네랄과 비타민 함량이 많은 식품이다.

[현황]

산마늘은 해발 700m 이상의 고산 지대와 울릉도 전역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1994년 울릉도에서 반출되어 현재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울릉도에서는 깊은 산속 도처에 널려 있어 재배를 하지 않으며 품질 또한 다른 지역 산마늘과 비교할 수 없다.

명이는 독특한 맛과 향미, 풍부한 무기 성분과 비타민 등을 지니고 있어 봄철 연한 잎과 줄기를 생채로 이용하거나 무침, 절임, 튀김, 김치 및 염장 가공 등에 다양하게 이용한다. 근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체 내 비타민 B의 흡수를 촉진한다고 알려짐에 따라 기능성 식품 및 생약제로도 주목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자양강장의 건강 식품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공급량이 크게 부족하여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 부족의 가장 큰 원인은 자연 분주에 의한 산마늘의 번식은 연간 2~3배밖에 증식되지 않고 실생 번식의 경우는 종자 파종에서 생채 수확까지 4~5년이 소요되는 등 번식률이 매우 낮기 때문인데, 생산 기간 단축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명이는 자연 상태에서 연 1회 채취로 끝나는데 만약 7~8월 휴면기에 인경을 휴면 타파시켜 조기 재배하거나 냉동 저장하여 억제 재배한다면 연중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