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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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書九-下人 |
영어공식명칭 | Servant who deceive Lee Seo-gu (A Story of the lower class who deceive gentlema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이서면 은교리 |
집필자 | 김영미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01년 7월 29일 - 「이서구를 돌려먹는 하인」 황인덕이 문남일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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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1년 12월 29일 - 「이서구를 돌려먹는 하인」『완주의 구전설화』에 「이서구를 돌려먹은 하인」으로 수록 |
관련 지명 | 상관면 -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
채록지 | 「이서구를 돌려먹은 하인」 - 전라북도 완주군 이서면 은교리 |
성격 | 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이서구|하인 |
모티프 유형 | 양반을 속이는 하층민 이야기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이서면 은교리 앵곡마을에서 이서구와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개설]
이서구(李書九)[1754~1825]는 조선 후기 뛰어난 실학자로, 홍대용과 박지원의 문하에 출입하면서 이덕무·유득공·박제가 등의 실학파 문인들과 사귀었다. 이서구가 전라감사로 부임해 오면서 생겨난 다양한 설화들이 전주시 및 전라도 여러 지역에서 구비전승되고 있다. 전라북도 완주 지역에는 「이서구를 돌려먹은 하인」 외에도 「이서구의 예언」, 「힘이 센 이서구 선생」, 「이서구를 능가한 소금장수 도술꾼」, 「이서구보다 나은 도술꾼 우사출」, 「이서구가 절을 세 번 한 삼례」 등 이서구 관련 설화가 상당수 출현하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이서구를 돌려먹은 하인」은 2001년 7월 29일 전라북도 완주군 이서면 은교리 앵곡마을 문남일[남, 79세]에게 채록하여 『완주의 구전설화』[신아출판사, 2001] 47쪽에 「이서구를 돌려먹은 하인」으로 수록되었다.
[내용]
이서구가 전라감사로 왔을 때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을 지나는데 자갈밭에 곡식이 잘 되어 있는 것을 보고 하인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마소꾼인 하인이 자갈밭에 오줌을 싸니까 잘 된다고 거짓말을 했다.
[모티프 분석]
「이서구를 돌려먹은 하인」 이야기는 하층민이 상층의 양반을 속이는 모티프를 보여주고 있다. 「이서구를 돌려먹은 하인」 이야기는 전라북도 완주에 위치한 ‘상관’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우회적으로 잘 보여준다. 즉 상관은 예전부터 자갈이 많았는데, 이런 자갈밭에서도 곡식 농사가 잘되는 이유를 하인의 속임 모티프를 통해 해학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