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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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石溜洞天 |
영어음역 | Seokryudongcheon |
영어의미역 | Seokryudongcheon Valley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북후면 도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미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북후면 도진리에 있는 계곡.
[명칭유래]
율재(慄齋) 이수걸(李秀杰, 1877~1963)이 지은 「석류동기(石溜洞記)」에 따르면, 이곳을 예전에는 석퇴라고 불렀는데 빼어난 경치에 비하여 이름이 걸맞지 않으므로 당나라 시인 왕유(王維)의 시 「난가뢰(欒家瀨)」에서 ‘솔솔 내리는 가을비 속에/ 졸졸 물이 방울져 쏟아지네[颯颯秋雨中 淺淺石溜瀉]’라는 구절에서 따와 ‘석류동’으로 고쳐 불렀다고 한다. 이수걸은 유림에서 한석봉(韓石峯)에 버금가는 서예가로 칭송을 받았으며, 영남 일대의 비석과 병풍에 글씨를 많이 남겼다.
[자연환경]
두루에서 도진을 거쳐 계곡 물이 흘러 내려오면서 작은 폭포와 바위, 우거진 숲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고 있다. 계곡 물의 양은 적으나 맑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안동 송은정·석류정·경류정이 있다.
[현황]
보리고개와 저전리 중간쯤에 있는 제2서후교를 건너기 전 오른쪽 개울 옆으로 난 길을 따라 한참 올라가면 앞쪽 산자락에 바위가 보인다. 이곳에서 폭포와 바위, 우거진 숲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물길을 따라 올라가면 ‘지주석(砥柱石)’이라 새겨진 바위가 보이고, 더 올라가면 계곡 가운데 있는 큰 바위에 손바닥만한 글씨로 ‘석류동천(石溜洞天)’ 넉 자가 해서체로 새겨져 있다. 바위는 너비 250㎝, 높이 150㎝의 크기이며, 한 글자의 크기는 사방 약 1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