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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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杯芳里 |
영어음역 | Baeba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배방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순임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 임하현에 속하였고, 1895년(고종 32) 지방 관제 개혁으로 안동군 임남현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길안현과 임남현을 통합하여 길안면으로 개칭하고, 구수리 일부가 통합되어 배방리가 되어 안동군 길안면에 속하게 되었다. 1995년 안동시와 안동군이 통합되어 안동시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환경]
계명산 자락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구수천이 발원하여 흐르며 배방지가 있다.
[현황]
길안면 동쪽 끝자락에 있는 마을로 길안면사무소 네거리에서 청송 방면 도로를 따라 8.5㎞가량 가면 나온다. 2008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10.33㎢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56세대에 108명(남자 54명, 여자 5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잔배이·텃골·모드미·비석거리·새텃골·고무시골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쪽으로 청송군, 남쪽으로 의성군과 이웃하고 있다.
주민들이 술을 즐겨 마셨다 하여 잔배이라 하였다. 선비들이 마을을 개척한 후 풍류시를 읊으며 술잔을 들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자연마을인 모드미 뒤쪽 산에 있는 범굴은 범이 드나들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무시골은 안동과 청송군 파천면의 경계에 두 지역에 걸쳐 있다.
비석거리는 외배에서 동쪽으로 2㎞가량 떨어진 마을로 안동과 청송의 경계에 있다. 옛 이름은 마을 입구에 큰 팽나무가 있어 팽나무재라고 하였고, 옛 길가에 장승이 있어 장승배기라고도 한다. 비석거리는 경상도 도백이 샛길을 내면서 비석을 세운 뒤에 붙여진 이름이다. 비석 뒷면에 ‘가경(嘉慶) 5년’이라 새겨져 있어 1800년에 세웠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