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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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吉安面 |
영어음역 | Gilan-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순임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에 속하는 법정면.
[형성 및 변천]
고려시대 초기에는 길안부곡(吉安部曲)이었다가 충선왕 때 길안현(吉安縣)으로 승격되었다. 조선시대 숙종 때 안동군 길안이 되었다. 1608년에 편찬된 안동부의 읍지인 『영가지(永嘉誌)』는 길안면에 대해 “검색(儉嗇)하며 힘써 농사짓는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1904년 길안면과 임남면으로 분리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안동군 길안면으로 통합되었다. 1974년 안동댐 건설로 인하여 지례리 일부와 임하면 현하리가 통합되었다. 1992년 임하댐의 건설로 지례리가 없어졌으며, 1995년 안동시와 안동군이 통합되면서 안동시 길안면이 되었다.
[자연환경]
길안면은 대부분 높은 산지로 이루어졌는데, 면내에는 와룡산(489m)·대일산·황학산(782m)·화부산(625m)·금학산(577m) 등이 있다. 산지 사이를 낙동강의 지류인 길안천이 일락천, 용계천, 백자천, 송계천 등과 합류하면서 흐른다.
[현황]
길안면은 안동시의 남동쪽에 위치하여 있으며, 면소재지는 천지리이다. 2008년 12월 기준 면적은 약 199.93㎢이며, 2016년 4월 30일 현재 총 1,673세대에 3,102명(남자 1,540명, 여자 1,56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고란리, 구수리, 금곡리, 대곡리, 대사리, 만음리, 묵계리, 배방리, 백자리, 송사리, 용계리, 천지리, 현하리 등 13개의 법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대부분이 임야로, 밭의 면적이 논의 2배 가량이다. 주민들은 쌀, 보리, 배추, 무 등의 농사와 안동사과를 특산물로 재배하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묵계서원 및 안동김씨 묵계 종택(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9호), 용담사 무량전(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0호), 만휴정(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73호), 두릉 구택(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59호), 용담사 금정암 화엄강당(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17호), 용담사, 약계정, 송정, 추모정, 임찬일 묘 등이 있다. 그리고 안동 송사동 소태나무(천연기념물 제174호)와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175호), 고란리 아랫미네마을에 철분 함유량이 풍부하며 위장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미천약수탕이 있다. 부산~강릉 국도가 길안면 중앙부를 지나고, 의성~청송, 길안~파천(巴川) 지방도가 길안면 북부를 통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