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25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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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古蘭里 |
영어의미역 | Gor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고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진영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고란리의 자연마을 중 가장 큰 마을인 골안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임하현에 속하였다가 1895년(고종 32) 길안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대사리, 미산리의 일부를 병합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마을 뒤로 계명산이 솟아 있고 앞으로는 길안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 임수형의 농촌 마을이다. 골안은 주위가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이고, 아랫미내 앞으로는 미냇들이 펼쳐져 있다.
[현황]
2008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10,327,792㎡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55세대에 99명(남자 47명, 여자 5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골안, 모치골, 너븐등, 아랫미내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골안은 국도에서 고란리로 접어드는 도로를 따라 1㎞ 정도 들어가면 있는 마을로 개척할 때 골짜기 안에 마을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4세기경 안동김씨가 정착하여 마을을 형성하였는데 입향조는 보백당 김계행(金係行)의 후손이라고 한다. 지금도 안동김씨가 주성을 이루면서 살고 있다.
모치골[茅治谷]은 고란리 남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로 원고란에서 동쪽으로 2㎞ 정도 떨어져 있다. 마을을 개척할 때 잔디가 우거진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모치새(수알치새)가 많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현재 곡부공씨가 주성을 이루고 있다.
너븐등[廣嶝, 일명 넓은등]은 원고란과 모치골 사이에 있는 마을로 산등(山嶝)이 넓은 곳에 자리 잡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1965년 도시 근교 노동자들이 화전(火田)을 일구고자 이주하여 형성되었으나 1990년대에 들어와서 주민들이 떠나고 현재는 거주하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아랫미내[下眉川]는 원고란에서 남쪽으로 1㎞ 정도 떨어진 곳으로 금곡리(金谷里)의 미천 아래쪽이 되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미천은 하천이 눈썹처럼 반월형(半月形)을 이루며 흘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현재 고란리 뒤쪽 계명산이 자연휴양림으로 개발되어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1951년 마을 사람 김병조가 미냇들에서 고란약수터를 발견하였는데 탄산 성분이 많아서 속병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