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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0442
한자 慶北共産黨事件
영어의미역 Event of Gyeongbuk Communist Party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강윤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독립운동|사회주의운동
발생(시작)연도/일시 1930년연표보기
종결연도/일시 1930년연표보기
발생(시작)장소 경상북도
관련인물/단체 김경한|김남수|김기진|김연한|남병세|남장|안상길|안상태|오성무|유연술|이병호|이운호|이지호|이회승|이회원

[정의]

1930년 안동을 비롯하여 경상북도의 사회주의 운동가들이 일본 경찰에 검거된 사건.

[역사적 배경]

1927년부터 1928년까지는 제3·4차 조선공산당이 존재하고, 신간회를 통한 민족협동전선이 이루어졌던 시기이다. 이때 조선공산당은 사회주의 세력의 통일과 단일적인 민족혁명전선을 결성하는 데 주력하였다. 이에 따라 안동 지역에서도 신간회 안동지회가 결성되어 좌우합작을 통한 민족운동이 전개되었다. 또 한편에서는 김남수안상길이 제3차 조선공산당에 참여하여 활동하면서 안동에 내려와 조선공산당 경북도기관을 구성하고 세포 조직을 만들었다.

[목적]

일제강점기 사회주의 운동가들은 사회주의 이론에 기초하여 대중을 조직화·의식화하고, 그에 기초하여 대중 봉기를 통해 독립을 쟁취하고자 하였다. 그러므로 일제는 이들의 활동을 끊임없이 탄압하고 활동가들을 검거하였다. 경북공산당사건은 일제가 경상북도에서 활동하던 사회주의 운동가들을 탄압하고 검거하기 위해 시도된 사건이다.

[경과]

안동 지역에서는 김남수안상길이 1927~1928년 조선공산당 및 고려공산청년회의 야체이카를 조직하여 이끌었다. 야체이카에 관련한 인물로는 조선공산당에 소속된 이회승·남병세·이병호·김경한·안상태과 고려공산청년회에 소속된 이운호·김연한·유연술·남장·오성무·김기진 등이 있었다. 이들은 대부분 신간회 안동지회안동청년동맹에서 사회주의운동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안동 야체이카는 안상길의 지도 아래 조선공산당과 고려공산청년회의 세포 조직을 만들어 사회주의운동을 전개하였으나, 그 조직이 드러나면서 1930년 1월부터 3월까지 검거가 이루어졌다.

[결과]

안동을 비롯한 상주·예천·영주 등 경상북도 지역 8개 군의 사회주의 운동가들이 대거 체포되었는데, 안동 야체이카 조직원이었던 안동의 사회주의 운동가들도 모두 체포되어 대구지방법원 예심정에서 1931년 4월부터 8개월간의 예심 심리를 받고 재판에 회부되었다. 이로 인해 안동의 사회주의운동은 일대 위기를 맞게 되었다.

[의의와 평가]

1920년대 전반기 사회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이에 대한 역량의 축적으로 안동 지역에서도 1927년부터 조선공산당과 고려공산청년회의 야체이카가 조직되었다. 안동 야체이카의 조직원들은 대부분 신간회 안동지회안동청년동맹에서 사회운동을 이끌어 온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들의 두드러진 활동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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