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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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山集 |
영어음역 | Daesanjip |
영어의미역 | Daesan Garland |
이칭/별칭 | 『대산선생문집(大山先生文集)』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황만기 |
성격 | 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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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인물 | 이상정(李象靖, 1711~1781)|이광정(李光靖)|이완(李埦)|이우(李㙖) |
저자 | 이상정(李象靖, 1711~1781) |
간행자 | 이광정(李光靖)|이완(李埦)|이우(李㙖) |
간행연도/일시 | 1802년 |
권수 | 54권 |
책수 | 27책 |
사용활자 | 목판본 |
가로 | 17.8㎝ |
세로 | 22.3㎝ |
표제 | 大山先生文集 |
간행처 | 고운사(孤雲寺) |
소장처 | 안동대학교 도서관 |
소장처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388[경동로 1375] |
[정의]
1802년에 간행된 안동 출신 이상정의 시문집.
[개설]
대산(大山) 이상정(李象靖, 1711~1781)은 이재(李栽)의 외손(外孫)으로, 퇴계(退溪) 이황(李滉) → 학봉(鶴峯) 김성일(金誠一) → 경당(敬堂) 장흥효(張興孝) → 석계(石溪) 이시명(李時明) → 갈암(葛庵) 이현일(李玄逸) → 밀암(密庵) 이재로 이어지는 퇴계학맥을 계승하였다.
[편찬/발간경위]
동생 이광정(李光靖)과 아들 이완(李埦)이 중심이 되어 문인들과 함께 작업을 진행하다 두 사람이 1789년(정조 13)에 죽게 되자, 저자의 조카이자 이광정의 아들인 이우(李㙖)가 이어받아 이상정이 죽은 지 22년 만인 1802년(순조 2) 가을에 고운사(孤雲寺)에서 간행하였다.
[서지적 상황]
본서의 저본은 안동대학교도서관 소장본이다.
[형태]
54권 27책의 목판본으로 표제는 대산선생문집(大山先生文集)이다. 행자(行字)는 10행 18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기는 가로 17.8㎝, 세로 22.3㎝이다. 어미는 상하이엽화문어미(上下二葉花紋魚尾)이다.
[구성/내용]
원집은 권1~3에 시 460수, 권4에 소 6편, 권5~38에 서(書) 751편, 권39~42에 잡저 33편, 권43·44에 서(序) 32편, 기 11편, 권45에 발 45편, 권46에 잠 1편, 명 3편, 찬(贊) 1편, 상량문 3편, 애사 3편, 축문 21편, 제문 22편, 권47에 비문 6편, 묘지명 12편, 권48에 묘갈명 19편, 권49~52에 행장 31편이 들어 있다.
시는 경치와 계절에 부쳐 한가롭고 고요한 정서를 묘사한 것이 대부분이며, 시사를 다룬 것은 거의 없다. 그 중에서 「남유록(南遊錄)」은 연일현감으로 있을 때 접왜사(接倭使)로서 경주·동래 등지를 유람하며 지은 것이고, 「구절(九絶)」·「칠곡(七曲)」은 대산서당의 주위 경관을 읊은 것이다. 그밖에 자신의 감회를 읊은 것과 선현의 운을 따서 지은 것, 만시 등이 있다. 소의 「삼사형조참의소(三辭刑曹參議疏)」는 형조참의를 사직하면서 올린 만언소(萬言疏)로, 입지(立志)·명리(明理)·거경(居敬)·체천(體天)·납간(納諫)·흥학(興學)·용인(用人)·애민(愛民)·상검(尙儉) 등 9조목의 군덕을 권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750편에 달하는 서간은 문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학문적인 내용이 대부분으로 선배나 동배들과 의견을 교환한 것과 제자들의 질문에 답변한 것이다. 그 가운데 권상일(權相一)과 이기(理氣)의 선후를 논변한 「답권청대서(答權淸臺書)」, 권만(權萬)과 경학(經學)과 성리학의 관계를 논한 「답권강좌서(答權江左書)」, 태극도(太極圖)에 관한 논변을 담은 「답이천유서(答李天牖書)」, 인(仁)에 대해 논한 「답김퇴보서(答金退甫書)」, 왕도와 패도에 관해 논한 「여김광천서(與金光天書)」 등이 그의 사상적 터전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잡저는 저자의 사상을 이루는 골간으로, 특히 「솔성지위도설(率性之謂道說)」·「일성구사덕설(一性具四德說)」·「이기동정설(理氣動靜說)」·「이기선후설(理氣先後說)」·「심무출입설(心無出入說)」·「사단칠정설(四端七情說)」 등에는 성리학의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이황의 학문을 계승, 존리적(尊理的)인 견지에서 인성론(人性論)을 해명하는 데 치중하고 있다. 잡저 가운데 「독성학집요(讀聖學輯要)」는 주자서와 퇴계서를 탐독하면서 학문을 연구하고 수신과 제가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항목을 골라서 적은 것이고, 『고산급문록』은 그의 제자들의 이름을 수록한 것으로 이춘부(李春溥)·유도원(柳道源)·이종수(李宗洙) 등 173명의 명단이 있다.
[의의와 평가]
이황이 주자의 문집 중에 중요시 되는 것만을 뽑아 『주자서절요』를 편찬했듯이, 이상정은 이황의 문집에서 핵심이 되는 내용을 모아 『이자서절요』를 편찬했다. 『대산집(大山集)』에는 이렇듯 퇴계의 성리학을 수용하여 계승 발전시킨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