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6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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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山書院 |
영어음역 | Gosan Seowon |
영어의미역 | Gosan Private Confucian Academy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34[암산1길 53-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진영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5년 10월 5일 - 고산서원 경상북도 기념물 제56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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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고산서원 경상북도 기념물 재지정 |
성격 | 서원|교육기관 |
양식 | 맞배지붕|팔작지붕 |
건립시기/일시 | 1789년(정조 13) |
정면칸수 | 3칸(경행사)|5칸(호인당)|6칸(백승각)|6칸(청림헌) |
측면칸수 | 2칸(경행사)|2칸(호인당)|1.5칸(백승각)|1.5칸(청림헌)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34[암산1길 53-1] |
소유자 | 한산이씨 대산파 문중 |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북도 기념물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개설]
고산서원은 조선 후기 유학자인 이상정(李象靖, 1710~1781)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이상정의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경문(景文), 호는 대산(大山)이다. 14세에 외할아버지 이재(李栽, 1657~1730)를 사사하였다. 학문에 크게 힘써 문장·율려(律呂) 등 제도 문물에 대하여 연구하고 경학(經學)에 몰입하였다. 연일현감으로 있을 때는 민폐를 제거하고 교육을 진흥하는 데 진력하였다. 관직에서 물러난 뒤로는 오직 학문에만 힘을 쏟아 사우들과 강론하고, 제자를 교육하는 데 전념하였다. 저서로 『심무출입설(心無出入說)』·『주자어절요(朱子語節要)』·『밀암선생연보(密庵先生年譜)』·『심경강록간보(心經講錄刊補)』·『연평답문속록(延平答問續錄)』 등이 있다.
[위치]
고산서원은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34번지[암산1길 53-1]에 있다. 암산유원지 뒤편에 자리한다.
[변천]
고산서원은 유학자 이상정의 학덕을 기리기 위하여 1789년(정조 13) 사림의 공의로 건립되었다.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 1820~1898)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고 그 이후에는 향사만 지내 왔다. 1977년 고산정사(高山精舍)와 백승각(百承閣)을 보수하고, 1984년과 1985년에 강당인 호인당(好仁堂), 묘우인 경행사(景行祠), 동재(東齋)를 중수하였다.
[형태]
고산서원은 경행사·호인당·백승각·청림헌(淸臨軒)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당인 경행사와 강당인 호인당이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법식에 따라 배치되었고, 우측으로 ‘ㅁ’자형 관리사가 자리하고 있다. 전면 좌측에는 고산정사가 있어 도산서원(陶山書院)의 역락서재(亦樂書齋)를 연상하게 한다. 경행사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 측면에 창을 둔 외1출목 이익공(二翼工) 계열이며 맞배지붕집이다. 호인당은 우측에 2칸 온돌방을 두고 8칸의 넓은 마루를 놓아 전면의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시원하게 만들었다.
전면 좌우에 자리하고 있는 백승각과 청림헌은 전퇴칸을 둔 정면 6칸, 측면 1.5칸의 규모이다. 백승각과 청림헌은 향교의 동재·서재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건물이나 현재는 서고로 사용하고 있다. 백승각은 팔작지붕으로 처리한 반면 청림헌은 ‘工’자형 지붕으로 모양을 달리하고 있다. 청림헌 뒤쪽에 자리하고 있는 관리사는 경상북도 안동 지방의 반가(班家) 형식인 ‘ㅁ’자형 평면이나, 관리사의 기능에 적합하게 부엌·고방 등의 수장 공간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
[현황]
고산서원은 1985년 10월 5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5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현재 소유자 및 관리자는 한산이씨 대산파 문중이다. 본래 있던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해마다 3월과 9월에 제사를 지낸다. 1985년부터 유림의 공의로 이상정의 아우인 이광정(李光靖)을 배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