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0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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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漁父詞 |
영어음역 | Eobusa |
영어의미역 | Poems and Songs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안병걸 |
성격 | 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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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이현보(李賢輔, 1467~1555) |
창작연도/발표연도 | 1549년 |
[정의]
조선 중기 안동 출신 문인 이현보가 당시에 유행하던 민요를 개정한 시가.
[개설]
후서에 의하면, 이현보(李賢輔, 1467~1555)는 만년에 은퇴하여 고향 예안에 은거하던 중 손자들을 통하여 이 가요를 접하였다. 가사가 한적하고 담긴 뜻이 심원하므로 분강에 배를 띄우고 시주를 즐길 적에 아이들을 시켜 읊게 하였다. 그러나 사어의 차례가 없고 혹은 중첩되었으므로 일부를 제거하고 일부는 개작을 한 것이다. 1665년 외손 김중청(金中淸)이 『농암집(聾巖集)』을 간행할 때에 다른 시가들과 함께 권3에 수록하였다.
[구성]
본래 12장이던 장가의 3장을 산삭하여 9장으로 고쳤고, 10장이던 단가를 5장으로 축약하였다. 한문 시에 우리말 토를 달고, 한글 후렴을 정리하여 창으로 부를 수 있게 하였다.
[의의와 평가]
「어부사」는 조선 중기에 유행하던 대표적인 민간의 가사로, 한문학이 흥성하던 시대에 국학문 혼용의 노래를 정리한 이현보의 문학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황(李滉, 1501~1570)의 「도산십이곡」과 함께 안동 지역 선비들의 강호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