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안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사항]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이중(彝中), 호는 소정(素庭)이다. 1898년 현재의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서 태어났다. 류병하는 일찍이 서울로 상경하여 근대 교육을 받고 있다가 1922년 의열단(義烈團)에 가입하였다. 이후 김시현(金始顯)·김지섭(金祉燮)·권정필(權正弼) 등과 함께 조국 독립의 방략에 관해 논의하고 일제 기관의 파괴 및 고관의 처단 등 대대적인 무장항일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의하였다.

그 후 류병하는 김시현의 동생인 김정현(金禎顯)으로부터 1922년 권총 한 정과 실탄 세 발을 전달 받고, 1922년 12월 15일 권정필·류시태(柳時泰) 등과 서울 내자동에 살던 부호 이인희(李麟熙)로부터 군자금을 조달하려다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었다. 이로 인해 류병하는 1923년 8월 21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6년형을 언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상훈과 추모]

1968년에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1977년에 건국포장을 받았으며,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