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9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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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敎會 |
영어의미역 | Church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미라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개신교인들의 신앙 공동체.
[개설]
교회라는 말은 본래 넓은 의미로 같은 종교를 믿는 신자의 집단 또는 집회소를 말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교회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개신교인들의 가시적인 단체를 의미하는 말로 사용된다. 현재 전 세계에는 수백 개의 개신교 교파가 존재하고 있다.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는 장로교회, 감리교회, 성결교회, 침례교회 등 다양한 교파로 이루어진 교회가 활동하고 있다.
[연원]
1894년 당시 부산에 주재하고 있던 배위량 목사가 시찰차 안동을 통과했다는 것이 최초의 기록이다. 1902년 대구선교부에 배위량 목사의 후임으로 부임한 안의와 목사의 전도로 국곡 사람 권수백이 국곡교회를 설립하였다. 1902년 권수백의 전도로 정봉모, 강덕수, 김인수, 박경오 등에 의해 고창골에 풍산교회가 세워졌으며 1911년에는 김병우 등에 의해 소산교회와 하회교회가 풍산교회에서 분립되었다. 또한 정확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으나 1906년 이전에 이미 방잠교회가 설립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1906년에는 강두수에 의해 지곡교회가 설립되었다.
당시 교인수는 구한말 선교사들의 안동 지역 선교 보고에 의하면 1903년에 12동리 12명에서 1904년에는 40명으로, 1905년에는 교인 100명으로 각각 증가되었으며 1908년에는 1,000명 이상에 이를 정도였다고 한다. 1909년 8월에는 당시 권서(勸書)로 일하던 풍산 출신 김병우와 방잠교회에 다니던 강복영 등 7명에 의해 안동교회가 설립되었다. 이후 서부교회, 동부교회, 도원교회, 용상교회, 수상교회, 송현교회 등이 분립됨으로써 안동교회는 안동 지역 어머니교회가 되었다.
[현황]
안동 지역에는 180여 개의 교회가 있다. 이중 151개가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의 교회이며 이들은 다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 교회 114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소속 교회 33개,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소속 교회 13개, 대한예수교장로회 기장 소속 교회 1개로 나누어진다. 그 외 감리교회 6개, 성결교회 5개, 순복음교회 3개, 침례교회 2개, 구세군교회 2개도 있다.
각 교단별 대표적인 교회를 보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으로는 안동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소속으로 동문교회, 감리교회 소속으로 산돌교회, 침례교회 소속으로는 안동침례교, 순복음교회 소속으로는 성곡교회, 성결교회 소속으로는 안동성결교회를 각각 들 수 있다. 한편 안동시의 2006년 종교별 인구를 살펴보면 불교, 개신교, 천주교, 유교의 순이며, 전체 인구 189,436명 중에서 개신교 인구는 8,392명으로 전체 약 4.4%를 차지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유교적 성향이 강한 안동 지역에 일찍이 복음이 들어와 교회가 세워졌으며, 초기 교회는 민족운동을 전개하여 기여한 바가 크며,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구제하는 일은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